내년 22대 총선이 불과 128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소야대 극복을 통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도모하려는 국민의힘 vs 여소야대 지속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견제로 정권탈환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22대 총선 결과에 따라 자신들의 명운이 달려 있기 때문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乾坤一擲(건곤일척) 승부를 앞두고 있다. 특히,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막혀 제대로 된 국정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집권여당의 내년 22대 총선 승리가 정권의 성공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민심의 흐름을
지난 23일 진행된 제20대 충남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사범대학 교육학과 김정겸 교수가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34.8%(총 환산 280.7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김정겸 당선자는 결선 투표에서 52.88%(총 환산 400.77670표)를 얻으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아직 교육부의 검증 과정이 남아 있지만, 특별한 瑕疵(하자)가 없는 한 내년 2월 모교 출신으로는 세 번째로 김정겸 당선자는 충남대학교 총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특히, 다른 후보들과 달리 두 번째 총장 도전에 나선 김정겸 당선자
지난 9월부터 KBS1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에서 코디미언 출신 임하룡 배우는 바람기 많은 할아버지 배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중 임하룡 배우는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말문이 막히게 되면, “너 몇 살이야?”라는 대사로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곤 한다. 코미디언 출신 임하룡 배우가 드라마 상에서 특유의 애드립을 선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임하룡 배우의 “너 몇 살이야?”라는 대사는 비단 드라만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非一非再(비일비재)하게 쓰이는 말이다. 아마도 임하룡 배우의 “너
중부권 최고의 대학을 자부하는 충남대가 오는 23일 제20대 총장 선거를 실시한다.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김규용 교수·사범대학 교육학과 김정겸 교수·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과 이영석 교수·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 임현섭 교수 등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공교롭게도 이들 후보 4명은 모두 충남대 동문이다. 학번으로는 김정겸 교수가 81학번으로 가장 선배고, 뒤를 이어 이영석 교수 86학번·김규용 교수 87학번·임현섭 교
정치권이 혁신 경쟁에 나섰다. 내년 22대 총선을 156일 남겨 놓은 시점에서 원내 제1당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혁신 경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내년 22대 총선에서 여소야대의 정국을 극복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이끌어야 하는 국민의힘의 혁신은 그야말로 절실하다. 더구나 지난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지금 시점에서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내년 22대 총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이철규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 전원의 사퇴를 시작으로 수습에 나섰으
바야흐로 내년도 예산 시즌이 到來(도래)했다.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내년도 예산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특히, 지방정부의 경우 단체장들은 자신들의 공약 완수를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자신들이 세운 예산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단체장들의 동분서주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의 의원 분포가 단체장과 다른 정당 의원들이 다수이거나, 여야 동수일 때는 예산안 삭감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이 현실이다.지역에서도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아카데미’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대전 서구의 가장 큰 축제인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이 진행되었다. ‘예술을 품은 서구, 서구애 취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예년과 달리 샘머리공원 및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뿐만 아니라 서구청사 부지를 행사장으로 사용한 것이 가장 눈에 띄었다. ‘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서철모 청장이 이번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에서 서구청사 부지까지 행사장 부지로 사용한 것이 맞는 일인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 다.본지 기자가 지난 16일 보도한 “축제에 눈먼 대전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여당의 참패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수습에 나선 가운데, 지난 14일 이철규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 전원의 사퇴를 시작으로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며, 지난 15일 개최된 의원총회에서는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百家爭鳴(백가쟁명) 식의 여러 방안이 제시되었으나, 김기현 대표를 재신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쇄신 방안은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거대 제1야당
정치권이 혼돈에 싸여있다. 지난 6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여야는 ‘네 탓’ 공방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지난 1988년 노태우 정부 당시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부결 이후 헌정 사상 두 번째인 이균용 후보자에 대한 부결로 인해 사법부 首長(수장)의 공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렇지 않아도 재판 지연이 만연화된 상황에서 사법부 首長(수장)의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으로 남게 됐다.더구나 당장 내년 22대 총선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개천절이 화요일이라서 10월 2일 월요일이 자칫 징검다리 휴일로 머물 수 있었지만, 지난 9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통과되면서 모처럼 만에 황금연휴를 만끽하게 됐다. 민족 최대의 명절로 통하는 설이나 추석이 올해처럼 6일 동안의 연휴를 보낸 적이 있었나 싶다.매번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민족대이동이 이루어지면서 집권여당이든 제1야당이든 밥상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곤 하는데, 6
2023년 9월 21일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前代未聞(전대미문)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이날은 사상 초유라고 불릴 수 있는 세 가지의 일이 무려 하루만에 국회에서 이루어진 날로 국민들의 뇌리 속에 각인될 것이다.먼저,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참여한 이날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무기한 단식농성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를 비롯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인 국민의힘 소속 박진 외교부장관·구속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등 3명을 제외
감동도 없고, 이변도 없었다. 오는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로 김태우 전 구청장이 선출됐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김용성 전 서울시의원과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당원 여론조사 50%와 일반 여론조사 50%씩을 반영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후보로 선출되었고, 18일 당 후보 확정까지 최고위원회 의결만 남겨 놓고 있다.하지만, 감동도 없고, 이변도 없었던 김태우 전 구청장의 공천이 국민의힘에 得(득)이 될지 아니면 毒(독)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지난 7월 18일 학교 교실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통해 生(생)을 마감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49재를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일명 ‘베르테르 효과’라고도 불리는 모방 자살로 인해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 가족은 물론 온 나라가 비통한 심정에 잠겨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7월 18일 유명을 달리한 서이초 교사도 대전 출신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7일 대전시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대전지역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다. 어찌 보면, 서이초
지난주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이슈는 국방부가 육사 교정에 설치된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제거한다는 소식이었다. 국방부의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제거 소식은 여야를 넘어 보수진영 내에서도 찬반 논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을 찬성하는 국방부는 지난 8월 28일 “육사의 전통과 정체성·사관생도 교육을 고려할 때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논란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육사에 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논란이 있어 왔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이력을 문제
지난 24일 오후 1시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를 방류한 가운데, 여야의 대립이 첨예화되고 있다. 여야는 각각 ‘오염처리수 방류는 일본 주권 문제’ vs ‘오염수 방류는 동해안 해양 환경과 생태계 파괴’로 맞서고 있으며, 지지층들까지 자신의 진영에 힘을 실으면서 대립은 점차 격화되고 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발표를 근거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는 국제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이라”는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을 모색하는 반면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IAEA를 존중하지만 일본 오염수
지난주 14일 광복절 특사가 단행되었다. 올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확정 판결을 받아 직위를 상실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불과 3개월도 채 되기 전에 광복절 특사에 포함되면서 제1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파견되어 감찰반원으로 근무할 당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 비리 의혹 폭로의 핵심 당사자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법치를 사유화하고 있다”고 맹비난하는 등 이번 광복절 특사 역시 진영 간의 대립으로 점철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경구·송윤아·차승원이 출연하여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광복절 특사’가 있었다. 영화 ‘광복절 특사’는 특사로 석방되기 위해 열심히 교도소 생활을 하여 모범수 자격을 얻은 주인공 재필이 변심한 애인 경순의 소식을 들은 후 탈옥을 결행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광복절마다 공중파나 영화 채널 등을 통해 자주 안방극장을 찾곤 했다.영화 ‘광복절 특사’가 안방극장을 자주 찾곤 하듯이 교도소에 있든 밖에 있든 법적으로 자유의 몸을 갈구하는 인사들이 매년 광복절 특사를 손꼽아 기다리곤 한다. 올해 제78주년 광복절을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지속된 극한 호우로 인하여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에 피해를 입히더니 지금은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폭염 때문에 힘들다는 목소리로 아우성이다. 특히, 정신질환자의 대낮 칼부림 사건을 비롯하여 대전 지역 고교에서의 교사 피습과 온라인상에서의 살인 예고 등 이제는 길거리를 걷기도 겁나는 일들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짜증 지수만 상승하는 것 같다.이런 가운데 전북 새만금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폭염을 비롯한 열악한 시설과 준비 부족 등으로 국제적 망신을 받으면서 여야의 ‘넷 탓’ 공방에
대전시의회의 파행이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 상정이 잇달아 무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조원휘 부의장을 비롯하여 송대윤·이금선·김민숙 의원이 지난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수당인 민주당 의원의 조례제정권을 박탈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사태를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횡포로 규정하고, 제272회 임시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양당의 감정싸움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양당이 감정싸움으로 치닫게 된 계기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게시한 현수막에 이해충돌 논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이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 복구를 통해 다시 한 번 희망을 품었던 이재민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로 국민들 마음이 우울한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20대 담임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전 국민이 충격을 넘어 분노에 휩싸여 있다. 간혹 언론을 통해 교사의 극단적 선택이라는 뉴스를 접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