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1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도민 편의를 높이는 민원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민원의 날'과 함께 열리고 있다.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사례가 현장에서 발표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도민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부천시의 '부천in 통합플랫폼'은 전자시민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복잡한 자격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양시가 국내 주요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에 모두 비영리 법인 계정을 개설하고, 압류된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시 계정으로 이전해 직접 매각하는 절차를 오는 12월부터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그간 가상자산은 일부 체납자들에게 재산을 은닉하거나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악용돼 왔으나, 거래소 계정 개설의 제약과 지자체 직접 매각이 어려운 제도적 한계로 실제 징수에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시는 국내 주요 4대 거래소와 협력해 법인 계정을 모두 개설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했고, 이를 통해
파주시가 지난 25일 금촌어울림센터에서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함선호 산악연맹 회장 및 소속 회원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1회 이동시장실'을 열고, 산악연맹 활성화와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현장에서는 ▲산악연맹 활성화 방안 ▲등산로 정비 ▲평화누리길 안내판 개선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 및 운영 방향 등 산악인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성을 느끼는 주요 요청 사항이 논의됐다.특히 관심이 집중된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사업'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파주시는 20
도안2-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주민 동의 철회 불가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22일 대전 유성구 학하동로 55 학하교회 맞은편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토지 소유자와 주민 수십여 명이 참석해 유성구청의 태도를 규탄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논란은 추진위원회가 도시개발계획 변경을 위해 토지 소유자들의 동의서를 유성구청에 제출한 뒤, 일부 주민이 철회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유성구청은 도시개발법 제4조, 시행령 제6조, 도시개발업무지침 제65조를 근거로 “구청에 동의서가 접수된 이후에는 철회가 불
가을비가 내리는 25일 아침, 서울 강남 교보자산신탁 본사와 성북동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자택 앞에 구슬픈 상여소리가 울려 퍼졌다.경기 용인시 '죽전테라스앤139' 사업의 시행사(보정PJT) 임직원들이 흰 상복을 입고 거리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빗속에서 '죽어버린 상식과 정의'를 애도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사태 해결을 위한 교보 그룹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영정 속에 담긴 건 '사람' 아닌 '신의'이날 시위 현장에는 작은 앉은뱅이 책상 위로 영정틀이 세워졌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것은 고인의 사진이 아니었다.영정에는 "교보는
앞으로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채 불법 주차된 차량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소유자의 전화번호를 파악해 이동 주차를 요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주차위반 차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차량 소유자의 전화번호를 적법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과 '주차장법' 개정을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연락처가 없는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현행 견인이나 과태료 부과만으로는 신속한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24년 한 해 동
조용익 부천시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부천시 정책·안전·재정 분야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조 시장은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허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사업 지방이양 철회를 주요 안건으로 전달했다.조 시장은 먼저 '부천시정연구원의 조속한 설립 허가'를 건의했다. 그는 "부천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역세권 융복합 개발, 광역철도사업 등 도시 대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
파주시가 소비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해 2026년 초에 기본소득 성격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파주시민 1인당 10만 원씩 파주페이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안을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파주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에 배정된 사업비는 약 531억 원으로 교부세 등 이전 재원 추가 확보, 대규모 사업의 단계별 예산편성, 기금 운용 효율화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만큼 재정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는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한편
고양시가 21일 ㈜네토그린과 '스마트농업 확대·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추진해 온 스마트농업 정책과 민간기업의 혁신 역량을 연결해 고양시의 미래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협약에서 양 기관은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 ▲행정·제도적 협력 ▲스마트팜 실증 및 민간주도형 모델 확산 ▲지역 농업인·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스마트팜 기업 ㈜네토그린은 고양시 지식산업센터에서 수직형 스마트팜 2개소를 운영 중이며, 2025년 10개소, 20
한국 방송사와 연극사의 산증인이자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이순재가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유족 측은 “고인이 오늘 새벽 영면했다”고 전했다.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해방과 전쟁의 격동기를 거치며 성장했다.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 시절 영화를 접하며 연기의 길로 들어섰고,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후 1960년 KBS 1기 탤런트, 1964년 TBC 1기 전속 배우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브라운관 시대를 열었다.고인의 연기 인생은 69년여간
베트남 호찌민의 한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담긴 대형 가방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베트남 주호찌민 한국총영사관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호찌민시의 한 주택가 건물 인근에 놓인 파란색 대형 가방 안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사건은 가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인근 경비원과 행인들의 신고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발견 당시 가방 주변에 있던 남성 2명이 사람들이 몰려들자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고 보도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건물 주변을 통제하고 시신을 수습했으며, 신원 확인 결과
부천시가 21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광복회 부천시지회 주관으로 '2025년 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고, 항일독립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7년에 지정된 기념일로, 부천시는 매년 11월, 관내 지역 항일독립유공자와 유족이 함께하는 추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추모제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인천보훈지청장,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
고양시가 도시·주거환경 변화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시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보완해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는 중이다.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전역의 도로망을 면밀히 점검해 도시 규모와 성장 속도에 맞는 교통체계를 갖추겠다"며 "교통소외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심과 비도심 가리지 않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주요간선도로·비도심 도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신고 접수 10분 이내에 차단하는 ‘긴급차단 제도’가 24일부터 시행된다. 기존에 이틀 이상 걸리던 차단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범죄 발생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경찰청은 이날부터 통신 3사(SKT, KT, LGU+),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범죄 이용 전화번호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이용중지 조치가 이뤄졌으나, 신고부터 실제 정지까지 2일가량이 소요되어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경찰
파주시가 21일 '파주형 지역공공은행 추진 모델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금융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시는 그동안 지역공공은행 도입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연구용역은 자금의 외부 유출 구조를 분석하고 지역에서 발생한 자금이 지역 경제에 재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공공금융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선행 연구로 추진된다.또한 국회에서 지역공공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발의된 상황에서, 파주시는 법 제정 이후 추진 가능한 지역공공은행 모델은 물론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사고와 관련해 긴급체포 된 1등 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해 전날 오후 4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항해 데이터 기록장치(VDR) 분석결과 1등 항해사는 좌초 약 13초 전 전방의 족도를 인지하고 조타수에게 타각 변경을 지시하는 음성이 확인되었다.그러나 조타수는 전방 견시는 1등 항해사의 업무이고, 지시를 받았을 때에는 섬이 눈앞에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평소 당직 근무 수칙에 대해 선원 7명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한편, 목포광역VTS 센터장이 사고 당시
서울시가 어린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만들고 즐기는 를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는 '알파세대' 어린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종합계획인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어린이의 잠재능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사회 전반에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올해 행사는 어린이 스스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과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만드는 퍼포먼스 경연 상상플레이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등 350여
서울교통공사가 21일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김장 김치를 성동구 용답동 거주 취약계층 130세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파를 앞두고 식비·생활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추진되었다.이날 서울교통공사 본사 인근의 용답 토속공원에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25명과 용답동 주민센터 직원 5명, 지역 자원봉사자 15명 등 총 40여 명이 김장 나눔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나눔 행사 참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포기가 넘는 배추로
2025 보육사랑축제가 지난 20일 대전 평송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보육유공자 표창 및 단합과 힐링을 통한 보육인의 자부심 고취’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회 소속 대전 지역 300여 개 가정어린이집과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로, 올해로 25회를 맞았다.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장, 박정현·장철민·박용갑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 지역 내 주요 내빈이 참석해
이동환 고양시장이 '고양은평선 지하철 연장 추진 모임'(이하 지추모)으로부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의 염원을 담은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았다.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교통정책과장 등 고양시 관계자를 비롯해 김종현 지추모 부회장, 김형일 단장, 여계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지추모는 식사동 지역으로의 고양은평선 연장을 염원하는 주민서명 운동을 지난 7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개했고, 식사동·풍동 주민 등 약 2만 2천 명이 동참했다.지추모 관계자는 "식사·풍동 지역의 급증하는 통행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