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김진호 교수팀과 하버드대학교 공동연구진은 학교 내 긍정적 사회적 관계가 청소년의 우울감과 두통·피로·소화불량 등 신체증상을 완화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에 10월 18일 온라인 게재됐다.연구팀은 국내 초등학생 2,168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 친구 및 교사 관계가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개인의 변하지 않는 특성들을 통제하는 개인 고정효과 모형을 적용해
부천시가 지난 21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도민 편의를 높이는 민원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민원의 날'과 함께 열리고 있다.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사례가 현장에서 발표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도민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부천시의 '부천in 통합플랫폼'은 전자시민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복잡한 자격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1월 18일과 20일 재학생 수요를 반영한 AI 워크스페이스 ‘노션(Notion)’ 특강을 처음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전 설문조사와 학생 모니터요원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 강의로 진행됐다.특강은 외부 초빙 강사 대신 노션 공식 캠퍼스 리더로 활동 중인 국민대 재학생 안재빈(기계공학부 3학년)·박수민(법학부 1학년)이 직접 진행했다.1차(18일) 강의에서는 수업·시험 준비에 활용 가능한 학업용 템플릿을 소개하고 실습을 병행했으며, 2차(20일) 강의는 대외활동
고양시가 국내 주요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에 모두 비영리 법인 계정을 개설하고, 압류된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시 계정으로 이전해 직접 매각하는 절차를 오는 12월부터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그간 가상자산은 일부 체납자들에게 재산을 은닉하거나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악용돼 왔으나, 거래소 계정 개설의 제약과 지자체 직접 매각이 어려운 제도적 한계로 실제 징수에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시는 국내 주요 4대 거래소와 협력해 법인 계정을 모두 개설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했고, 이를 통해
파주시가 지난 25일 금촌어울림센터에서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함선호 산악연맹 회장 및 소속 회원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1회 이동시장실'을 열고, 산악연맹 활성화와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현장에서는 ▲산악연맹 활성화 방안 ▲등산로 정비 ▲평화누리길 안내판 개선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 및 운영 방향 등 산악인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성을 느끼는 주요 요청 사항이 논의됐다.특히 관심이 집중된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사업'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파주시는 20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역학분석 결과, 임신 중 경구 스테로이드제 사용이 전체적으로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12월 1일 온라인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공동1저자 최은영 박사, 조용태 석박통합과정생)은 2010~2021년 출산한 임신부 중 임신 전 당뇨병 병력이 없는 1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성향점수 가중치로 연령·생활습관·동반질환·병용약물 등 교란
중앙대학교는 가상융합대학과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1회 2025 글로벌 얼라이언스 미디어 아트전’을 지난 18일 베트남 우정통신대학(PTIT)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전시는 ‘미래의 언어’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조명하며 국제 창작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이번 전시는 AI 생성 이미지, XR 몰입형 콘텐츠, 데이터 시각화 기반의 인터랙션 작품 등 디지털 기술을 예술적 언어로 확장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 등 5개국 대학생들이
인하대학교는 이한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IEEE Asia Pacific Conference on Circuits and Systems(APCCAS)에서 ‘최우수 라이브 데모 금상(Best Live Demo Gold Tier)’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한 양자내성암호 기반의 하드웨어 보안 영상통신 시스템을 개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연구팀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화한 차세대 양자내성암호 ML-KEM과 국제 표준 대칭암호 알고리즘 AES-GCM을 비메모리 반도체 칩(FPGA)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노태우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환경경영 전략 분야 최상위 국제저널 Business Strategy and the Environment(BSE) 11월호에 게재됐다. BSE는 영향력지수(IF) 13.3으로 경영·환경 분야 상위권 저널이다.이번 연구는 기업이 외부의 환경 관련 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흡수·활용하는지를 뜻하는 ‘녹색 흡수역량(green absorptive capacity)’을 잠재적 흡수역량(potential)과 실현된 흡수역량(realized)으로 구분해 지속가능성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
한양대학교 ERICA 에너지바이오학과 이승현 교수 연구팀이 유전영동(DEP)을 활용해 넓은 영역에 균일한 핫스팟을 형성하는 표면증강라만산란(SERS) 활성 기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Lab on a Chip에 게재돼 표지 논문과 ‘Lab on a Chip Hot Articles 2025’로 선정됐다.SERS는 극미량 분자 검출이 가능한 유력한 분석법이나, 신호를 증폭시키는 핫스팟을 넓은 면적에 균일하게 만드는 것이 난제로 꼽혀왔다.연구팀은 반도체 공정을 통해 제작한 기판 위에 유전영동을 적용해 플라즈모닉 금속 나노입자를
한양대학교는 17일 ERICA캠퍼스에서 ‘제3회 애스크톤(ASKTHON)’을 열고 AI 시대의 인간을 주제로 학생들의 질문 경쟁과 탐구 결과를 공유했다.QBL(Question-Based Learning)을 바탕으로 한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질문을 확장·재구성하는 탐구 모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애스크톤은 ‘ASK’와 ‘Hackathon’을 결합한 질문경진대회로, 한양대 이기정 총장이 제시한 QBL 교육모델을 실천하는 장이다.올해 대회는 기술적 관점을 넘어 인간성·윤리·가치 등 근본적 물음을 성찰하도록 기획됐으며,
국민대학교는 11월 20일 학술회의장에서 제656회 목요특강을 열고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를 초청해 ‘브랜드는 왜 스포츠로 소통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브리온컴퍼니는 스포츠 스폰서십과 선수·팀 마케팅, 글로벌 이벤트 운영을 아우르는 전문 기업이다.임 대표는 강연에서 스포츠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서 갖는 고유한 힘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경기의 순간, 선수의 표정, 팬의 응원 등 현장성이 곧 브랜드 언어가 되며, 스토리 기반 소통이 전통적 광고를 넘어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또 스포츠 마케팅을 단순 후원이 아닌
성균관대학교와 충남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버려지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 유기 열전소재의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신소재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연구결과는 재료·에너지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열전소재는 체온이나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로 변환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 센서의 자가전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존 무기물 소재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딱딱하고 제조 공정이 복잡하며 독성 문제가 있어 유연한 응용에 제약이 있었다.반면 유기
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가 광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Light: Science & Applications가 선정하는 ‘2025 Rising Stars of Light’ 파이널리스트 6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학 소속 연구자로는 유일한 선정이다.Rising Stars of Light는 전 세계 40세 미만 교수 가운데 광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먼저 파이널리스트 6인을 선정한 뒤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3인의 수상자를 가린다.김 교수는 올해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당당히 포함
동국대학교는 25일 오후 본관 남산홀에서 뮤지컬 작가 겸 연출가 박천휴 작가에게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명예학사 졸업장을 수여하고 특강을 열었다.박 작가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제78회 토니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대표 창작자다.행사는 1부 명예졸업장 수여와 2부 특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천휴 작가는 2005년 동국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해 1년간 학업을 이어가다 뉴욕대학교로 유학, 시각예술을 전공한 뒤 뮤지컬 무대에서 작가이자 연출가로 활동해왔다.올해 토니상 수상과 더불어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강용태 교수 연구팀이 압축기와 냉매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냉각 원리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연구팀은 질산염을 물에 녹일 때 주변 열을 흡수하는 용해 흡열 효과를 냉각 에너지로 활용하고, 염의 분리·재생을 반복하는 순환 구조를 설계해 연속적인 냉각을 가능하게 했다. 연구진은 이 시스템을 ‘칼로릭 냉장고(caloric refrigerator)’로 명명했다.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Science에 온라인으로 10월 23일 게재됐고, 11월 27일 정식 출판될 예정이다(논문명: Liquid-state dipol
지역의 청소년과 대학생, 청년 예술가가 세대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뭉쳐 만든 창작 음악극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는 로컬-아트 브릿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창작 리딩 음악극 '미도시; 이별의 끝에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작품은 ‘저승과 이승 사이, 미련과 후회가 머무는 도시’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별 후 겪는 다양한 감정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내 관객의 큰 공감을 얻었다.특히 이번 공연이 주목받은 이유는 지역의 청소년, 대학생, 청년 예술가가
국립한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생들이 차세대 통신, 양자 기술 등 첨단 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로 전국 규모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국립한밭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학부생들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통신학회 추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학부우수논문상 2편과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4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5일 밝혔다.특히 학부우수논문상을 받은 연구들은 학부생 수준을 뛰어넘는 깊이와 독창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하린, 장여진 학생팀은 Wi-Fi 7의 핵심 기술인 다중링크운용(MLO) 환경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한남대학교 학생들이 수상 상금의 일부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아 귀감이 되고 있다.한남대학교는 25일,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한세미’팀(황소희, 장수성, 조재영)이 상금 300만 원 중 200만 원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4일,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학생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총장상을 수여했고,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한세미’팀은 ㈜엠에스머트리얼즈와
대전 지역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이 힘을 합쳤다.충남대학교는 대전시를 비롯한 10개 기관과 25일 ‘반려동물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충남대 등 6개 대학과 대전시, 대전도시공사(오월드), 기초과학연구원, ㈜중앙백신연구소 등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는 전국 60개 반려동물 관련 학과 중 10%가 대전에 밀집한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