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나금융축구단이 대전월드컵경기장 공영 주차장을 특정 민간병원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연 1억2천만 원의 대부료를 받고 있어 땅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대전시 산하 대전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017년 영훈의료재단 유성선병원에 대전월드컵경기장 P1주차장을 유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를 내주면서 비롯됐다. 시민의 재산인 공영 주차장(5786.4㎥, 278면)을 특정 병원에 장기임대 한 것은 시민들의 편의를 제약한 것이고 특정 민간기업에 특혜를 준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전시시설관리공단, 하나금융축구단 등에 따르면 하나
대전 중촌1구역 주택재건축조합이 발주한 아파트 철거공사 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 석면 해체공사에 대한 위법성 논란이 제기됐다. 올 하반기 대전지역 원도심 중심으로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대거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강력한 행정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보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석면제거 위법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는 것.그러나 행정기관은 석면처리 위법행위에 대해 미온적인 처분에 그치고 있어 그 개선책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이처럼 대전지역 석면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석면 분진이 최대 4km까
■ 김병우 후보, 고교생 신분으로 밭 2861㎡를 왜 샀나.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가 경북 상주 소재 토지를 소유하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특별조치법, 농지법 등을 위반했을 가능이 제기됐다.공직자 재산 등록현황에 따르면 김병우 후보는 경북 상주시 공검면 지평리 소재 논과 밭 6필지를 소유하고 있다.김 후보는 소유 농지 6필지(3172㎡) 가운데 5필지(전 2861㎡)를 지난 1973년 매수한 뒤 1981년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1필지(답 311㎡)는 1988년 상속받았다.1957년생인 김 후보가 5필지의 농지를 매수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시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기원 전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제주 한 달 살이’를 위해 며칠 전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찾은 이기원 전 시장은 가족들에게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고 말한 후 밖으로 나가 늦은 시간에도 돌아오지 않자 밤 9시경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숙소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며 수색하다 숨진 이기원 전 시장을 발견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는 것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가 ‘변호사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 경찰에 고발됐다.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20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변호사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 김병우 후보(전 교육감)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충북교육청 납품비리 관계자가 구속됐고 이를 통해 공무원이 가담한 조직적 비리 사건임이 증명됐다”면서 “2014∼2015년 진행된 김 교육감 선거법위반 소송의 변호사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납품비리가 이뤄졌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이어 “사업자 구속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공무원에게 사업배분을 지시한 자가
목원대학교 A총장이 지난 2018년 총장 임용선거에서 수사기관의 교비횡령 방조 처분을 숨기고 출마해 선임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목원대 A총장은 지난 2018년 총장선거 당시 7억1767만 원의 교비를 횡령하도록 교사해 대전지검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횡령)방조란 죄명으로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이 당시 총장 선거 기간이어서 범죄사실이 알려지면 출마자격이 상실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A총장은 이를 은닉한 채 출마했다. A총장은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고 출마해 어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 신종사기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충남 청양에서는 외국인을 겨냥한 신종사기 범죄현장을 경찰관이 우연히 발견해 피해를 방지한 사례가 있었다. 자칫 피해를 입을 뻔했던 이 외국인은 지인이 돈을 벌었다며 소개해준 광고업체에 자신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보내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청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5시경 농협(청양군지부) 창구로 베트남여성 A씨가 신용카드를 개설한다며 찾아왔다.A 씨는 은행직원에게 로또광고 메세지를 보여주며 "해당 문자를 전송한 사람에게 신용카드를 만들어
대덕대학교 교수노조가 최근 열린 창성학원 이사회에서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제도’를 의결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창성학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이사장 임정섭)에서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직원 행동강령을 심의 의결했다.이 과정에서 이사회는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세칙으로 직무 관련 영리 행위 금지, 가족 채용 제한, 퇴직자와의 사적 접촉 신고, 인사청탁 금지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또한 행동강령 위반행위 조사위원회를 구성, 위반 시
충남대가 기사무마를 대가로 특정 중앙지에 거액의 광고비를 집행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져 파란이 예상된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대전지역 중앙 일간지 기자 B씨는 지난해 5월 충남대 직원들이 대학 금고은행 재선정을 앞두고 당시 금고였던 시중은행 전현직 지점장들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충남대로부터 1천만 원의 광고를 수주했다는 것.제보자 A씨는 "실제 B기자는 당시 골프접대와 관련된 내용을 취재하고도 이를 기사화하지 않았고, 충남대는 해당 언론사에 인터넷 배너 광고비로 지난해 8월 13일부터 이틀간 무려 1천만
목원대학교가 출입기자간담회를 팔고 법인카드를 유용한 사실에 대해 학교 측이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학교 구성원들은 '법카' 유용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교육부 재감사를 요구하고 있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이 대학 홍보실은 2019년 9월 23일 유성구 죽동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당시 A 총장은 B 홍보팀장에게 기자간담회 개최를 품의하라고 지시하면서 문제가 비롯됐다.목원대 홍보실은 이 식당에서 '법카'로 음식값 68만9천 원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당시 목원대 출입기자들에게 참석 여부를 확인 결과 간
학교법인 창성학원 구성원들이 임정섭 이사장을 즉각 승인 취소해 달라는 청원을 지난 24일 교육부 국민신문고에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이들은 청원에서 “임 이사장이 ‘학교법인 이사장과 배우자 또는 직계존속 및 직계비속과 그 배우자는 학교의 장에 임명될 수 없다’는 사립학교법 제53조를 위반했다”면서 “이를 통해 현재 대덕대학이 무자비한 권력에 휘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구성원들에 따르면 “창성학원 이사회는 대덕대학 전 총장의 임기가 지난 1월 1일 만료되었음에도, 차기 총장을 뽑으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
대전의 한 사립대 총장이 총장 선거에서 자신과 경합한 특정 직원에 대해 임기 내내 보복성 인사를 일삼고 있어 내부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인사 피해자 A모 씨는 이 같은 보복성 인사에 시달린 나머지 최근 병(病)을 얻어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한 뒤 현재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모 씨 등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이런 인사보복은 지난 2018년 목원대학교 총장선거에서 A모 직원이 현 C모 총장과 경합을 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라는 것.A모 씨는 지난 2018년 5월 제 9대 목원대 총장선거에서 자신과 겨뤘던 직원으로 학내 최고직
충남대학교병원이 퇴원환자와 보호자를 상대로 부당한 주차료 부과 사례가 빈발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주차장을 무인정산 시스템으로 운영하면서 퇴원환자들에게 주차료를 임의조작 정산하고 있어 '삥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피해 사례로는 퇴원환자 출차 시 무인정산기에 다른 차량번호로 인식해 놓고 대당 수만 원씩 과납토록 해 피해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제보자 A씨 등에 따르면 A씨(64.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는 지난 17일 오후 간단한 종양을 시술받기 위해 소화기내과에 입원했다가 치료를 마치고 20일 퇴원했
성매매업을 하는 친구에게 동료 경찰의 신상정보를 넘긴 전직 경찰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는 형사사법절차, 공무상 비밀누설, 직무유기, 성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8)에게 징역 1년 3개 월을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1개 월, 벌금 60만 원을 선고했다.함께 추징금 30만 원도 명령했다.A씨는 2014년 7월부터 2018년까지 대전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며 성매매업자 B씨에게 성매매 단속 경찰의 신상을 넘기고 해당 업소에서 성을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대전경찰청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재난문자를 자신 명의로 발송하면서 사전 선거운동 의혹 논란이 일자 유성구선관위는 해당 문자에 대해 징계조처했다. (관련기사 본지 1월28일)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들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재난문자를 발송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에게 경징계인 '공명선거 협조'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유성구청은 지난달 1일과 26일 정용래 청장 및 유성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로 주민 등을 포함한 1만 5000여 명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다.이 가운데 지난 1월 1일 발송한 재난문자에 ‘존경하는 유성구민 여러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설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선관위는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자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28일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유성구청은 정용래 청장과 유성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로 주민 등을 포함한 1만 5000여 명에게 재난문자를 지난 1일과 26일 두 차례 발송했다.이 중 문제가 된 재난문자는 지난 1일 발송한 것이다.문자 내용 중 “존경하는 유성구민 여러분, 유성구청장 정용래입니다”라는 표현과, 정 청장이 구청을
소화기 하나와 직원의 침착한 대응이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막아냈다.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천안시에 위치한 한 특수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학교 2층 세탁실에 설치된 건조기에서 시작됐으며, 당시 학교 안에는 지적장애 학생 20여 명과 교직원 등 35명이 있었다.초기 대응과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신고를 접수한 충남 119종합상황실 수보요원은 즉시 영상통화로 전환해 화재 규모를 파악함과 동시에 신고자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최근 한국전력 천안지사가 '맨홀점검 용역, 저압접속함 공사'를 발주하면서 특정업체를 위해 규정을 변경하는 등 부당입찰을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한전 천안지사는 '맨홀점검용역·저압접속함공사'를 발주했다는 것.한전 천안지사는 이 공사 시방서를 통해 관련 업체 입찰을 받으면서 시방서에 부적절한 규정을 추가해 업체들에게 사전고지 없이 통보했다.그러나 A사에게는 사전에 시방서 변경 정보를 제공해 타업체들의 응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는 게 탈락업체의 주장이다.이에 탈락 업체들은
지난 9월 직장 내 갑질로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소방공무원 고(故) 민대성 씨의 유족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고(故) 민대성 씨의 아내 이해성 씨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는 직장 내 갑질, 모욕, 집단괴롭힘 등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 처벌, 명예회복을 위한 빠른 순직 처리를 촉구했다.이 씨는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던 남편은 지난 4월 13일 직장협의회장으로서 근무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려고 했으나, 집단 따돌림과 갑질을 당해야 했다"며 "그 사건 이후로 남편은 극심한
한 아파트에 사는 여성들의 집 안을 훔쳐 본 성범죄 전과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지역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김성준)은 주거침입죄로 기소된 A씨(42)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15일 2 차례에 걸쳐 이웃 여성 2명의 집을 훔쳐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피해자들 집 앞에 쪼그리고 앉아 방충망 등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들여다본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지난 2013년 주거침입강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확인됐다.재판에서 A씨는 피해자들의 주거지를 들여다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