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소상공인, 택시기사, 플랫폼 노동자, 감정노동자 맞춤형 지원 약속
소상공인 무담보 특례보증 확대, 농어민수당 지급 확대, 택기사 처우 개선 및 택시 월급제 도입, 여성현장근로자를 위한 화장실 설치 및 관리 의무화도 추진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행복해지고 소외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 다짐
지난 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충남남도 공공의료 확충·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식’ 개최...충남 공공의료원 정상화 지원, 공공의대 설립 추진 등 약속
“220만 충남도민의 생명과 건강 위해 공공의료체계 강화할 것” 강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1일 농어업인 공약을 비롯해 소상공인, 노동자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양승조 후보는 농어민, 플랫폼노동자, 소상공인, 택시기사, 감정노동자 등 각 계층에 맞는 다양한 지원 대책을 제시하면서 충남 곳곳의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양승조 후보는 먼저 농어업인 지원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 농어민 주치의 제도 시행 ▲ 농어민수당 지급 확대 ▲ 여성농업인 행복쉼터 조성 ▲ 여성농업인센터 15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 ▲ 광역농업인력지원센터 건립 ▲ 귀농귀촌 시범단지 조성 ▲ 농촌공간 : 농락(農樂) 마을 조성 ▲ 민관협치 통합형 먹거리 플랫폼활성화 및 시민참여 먹거리위원회 설치 ▲ 적정가격제 도입을 통한 친환경학교급식 확대 ▲ 아동·노인복지시설에 친환경농산물 차액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양승조 후보는 소상공인 공약으로 충남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충남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 전업 배달용 이륜차·신규 택배용 화물차의 전기차 전환 ▲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속 지원 ▲ 택시기사 처우개선비 월 10만원 지원 ▲ 일반택시 월급제 실시 및 100원 택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양승조 후보는 ▲ 감정노동자 보호사업 강화 ▲ 플랫폼 특수고용직 산재보험료 지원 확대 ▲ 노동안전문화회관 건립·노동훈련센터 설치 ▲ 충남도 노동자복지회관 확대이전 ▲ 여성현장근로자를 위한 화장실 설치 및 관리 의무화 등 기본권 보장 등 노동자 권익보호 및 노동안전 사각지대 개선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양승조 후보는 “어떤 일을 하든 어디에 살든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행복해지고 소외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지난 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충청남도 공공의료 확충·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 양승조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지난 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충청남도 공공의료 확충·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 양승조 후보 제공

한편, 양승조 후보는 지난 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이하 보건의료노조)와 ‘충청남도 공공의료 확충·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정책협약에 앞서 “대한민국 공공의료 중심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충청남도가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공공의료의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정책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양승조 후보는 “공공의료원 정상화 지원, 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 충남의 공공 의료체계를 정비하고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보건의료노조 조혜숙 본부장를 비롯해 천안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공주의료원, 단국대의료원 노조 간부·대의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이 맺은 주요 정책협약 내용은 ▲ 9.2 노정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 구축 ▲ 공공의대 설립 적극 추진 ▲ 공공의료특별회계 수립 ▲ 충남 4개 공공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경제적 지원 방안 마련 ▲ 보건의료인력 확보 및 수급 방안 마련 ▲ 중증외상센터 등 응급의료체계 강화 ▲ 의료기관, 주민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통한 종합정책 수립 ▲ 충남도 내 공공병원 주4일제 시행 등이다.

협약식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충남지역 10개 보건의료 단체장들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양승조 후보가 차기도정의 책임자”라고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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