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충남 15개 시·군 특색 살려 3대 균형발전 권역 설정
지역균형발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충남’ 이룰 것
“충남도민 한 분 한 분께 드리는 약속, 반드시 지킬 것...’무엇을 하든, 어디에 살든 함께 행복한 충남’ 만들 것“ 역설
충남서산공항 건설 이어 가칭 도민 참여 및 민간유치 통한 에어충남(충남항공사) 설립 공약
지역대학 항공 학과와 관련 기업 유치로 항공 클러스터 거점 도약
도민 숙원 충남서산공항 확정 이어 충남항공사 설립 강한 의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0일 ‘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을 위한 충남 15개 시·군의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 양승조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0일 ‘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을 위한 충남 15개 시·군의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 양승조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0일 ‘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을 위한 충남 15개 시·군의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양승조 후보는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충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후보는 충남도민을 위한 공통 공약으로 ▲ 경로당 회장 및 노인회장 수당을 지원하고 ▲ 중증 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 여성농업인센터 ▲ 원스톱 동물보호센터 ▲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 365일 24시간 공동육아 ▲ 폭력학대신고센터를 15개 시군으로 확대하며, ▲ 파크골프장을 도내 15개소로 확대 건립을 약속했으며, 시·군별 공약으로는 충남 15개 시·군의 특색을 살려 ▲ 북부권(천안, 아산, 당진) 스마트 지식산업지대 ▲ 서해안권(보령, 서천, 서산, 태안, 홍성, 예산) 국제해양관광 및 국가기간산업지대 ▲ 금강권(공주, 부여, 청양, 논산, 계룡, 금산) 혁신성장지대 등 3대 균형발전권역을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북부권인 ▲ 천안은 성환종축장 첨단 산업국가산업단지 조성, 천안 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를 조성하고, ▲ 아산은 GTX-C 천안·아산 연장, 아산 디지털 첨단투자지구를 지정하고, ▲ 당진은 RE100 산업단지 및 수소특화단지 조성, 제2서해대교(해저터널)를 건설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0일 ‘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을 위한 충남 15개 시·군의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 양승조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0일 ‘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을 위한 충남 15개 시·군의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 양승조 후보 제공

서해안권인 ▲ 서산은 충남 서산공항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하고, ▲ 태안에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 천수만 해안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 보령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육성하고, 탄소중립 신산업(해상풍력, 블루수소생산플랜트)을 추진하며, ▲ 서천에는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조성 및 스마트 해양바이오밸리를 조성하고, 서천갯벌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해 국제 해양관광 지대로 만들겠다는 계획인 한편 ▲ 홍성에는 서해선-서울(경부고속철도) 직결, 내포 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및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 예산에는 구도심 재생뉴딜 프로젝트 추진과 첨단 자동차 부품 국가산업단지 조성하여 혁신도시 완성과 더불어 국가기간 산업지대로 육성할 예정이다.

금강권인 ▲ 공주는 송선·동현지구에 7,800세대 아파트 신축 등 신성장 벨트 조성, 웅진지구에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며, ▲ 부여에는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바이오브릿지 구축,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 및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 청양은 남양면에 스마트타운단지, 청양여자정보고가 있던 자리에는 충남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 금산에는 국립인삼약초진흥원 설립,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홍보관을 건립해 혁신성장지대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 논산에는 육군사관학교 이전 및 국방교육연구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 계룡에는 2022년 군문화 엑스포 성공개최 및 국방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국방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승조 후보는 “이 공약들은 저 양승조가 충남도민 한분 한분께 드리는 약속이다”라고 강조한 후 “신의를 지키는 것이 사람 사이의 가장 기본적인 도리이고, 이를 항상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후보는 이어 “무엇을 하든, 어디에 살든 함께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며, “충남 도민들께서 양승조 표 공약을 유심히 살펴보시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 뉴스티앤티 DB

양승조 후보는 이날 민선 8기 핵심공약인 충남서산공항 건설과 병행해 충남항공사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양승조 후보는 이날 “서산공항 조기 개항과 더불어 민간자본과 충남 도민들이 참여하는 충남항공사 ‘에어 항공’을 설립하여 노선의 다각화와 효율성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후보의 ‘에어 충남’ 설립 공약은 서산-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을 확보하여 명실상부한 충남 관문항공으로의 서산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양승조 후보는 이어 “에어 충남 설립과 함께 지역 대학의 항공정비학과, 운항과, 서비스학과와 항공 산업 관련기업을 유치하여 서산을 항공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설명한 후 “충남공항 조기 건설에 이어 충남항공사 설립으로 도민이 참여하는 항공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특히 항공·해운 등 인적·물적 입체교통망 구축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각오”라고 피력했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를 포함하여 8개 지역의 국제공항에 지역 항공사들이 운행하고 있으며, 대표적 사례로 강원도 양양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플라이 강원’은 토니모리, 신세계디에프, SBI아세안스프링보드투자조합 등 20여 곳 업체로부터 투자유치를 통해 자본금을 확보한 바 있다.

양승조 후보 제공
양승조 후보 제공

양승조 후보의 도지사 재임시절 최대 성과였던 충남 서산공항 건설은 충남도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으로 꼽히며, 양승조 후보는 지난해 8월 정부예산안(2022년)에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을 확보하고 같은 해 9월에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서산공항이 ‘일반공항 개발’로 포함시키는 등 서산공항 건설을 확정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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