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수석대변인 ‘빈 수레가 요란하다! 역시나 준비되지 않은 김태흠 후보!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TJB 초청 토론회와 관련하여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질타하고 나섰다.

양승조 후보 캠프는 17일 이정문 수석대변인 명의로 ‘빈 수레가 요란하다! 역시나 준비되지 않은 김태흠 후보!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김태흠 후보의 준비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정문 대변인은 “이번 TJB 초청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는 ‘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을 위한 준비 된 후보가 왜 양승조인지 명확히 보여줬다”며 “반면 김태흠 후보는 도민 무시 발언과 지역현안에 무지한 막무가내 주장으로 다시 한 번 준비 안 된 후보, 빈 수레만 요란한 후보임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태흠 후보는 양승조 후보가 충남도민과 함께 이뤄낸 충남혁신도시 지정 성과를 ‘국회의원들이 한 것이다. 100만 서명을 받지 않고도 해결한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도민의 눈물과 노력을 철저히 무시한 망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정문 대변인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2018년 1월 양승조 후보가 혁신도시 지정 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충남의 주요 정치 현안으로 떠올랐다”며 “혁신도시 지정은 입법 노력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승조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해 6월 충남도지사에 출마했다”고 설명한 후 “당선 이후 충남도민과 함께 충남 혁신도시 지정 100만 서명으로 국회와 정부를 설득했고, 마침내 2020년 7월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국회의원이 한 것이 아닌 충남도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자 결과인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정문 대변인은 또 “돌이켜보자. 당시 충남 혁신도시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충남이 혁신도시를 갖는 건 과욕이라고 주장했다”며 “같은 당 김재원 의원은 충청권 기자들의 질문에 ‘그 내용은 잘 모른다’며 황급히 도망치기 바빴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 도민, 언론인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라며 “‘100만 서명을 받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다’고 큰소리 친 김태흠 후보의 말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정문 대변인은 “김태흠 후보는 혁신도시 종합병원 추진 경과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주장하며, 지난 토론에 이어 지역 현안에 대한 무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며 “지난 5월 11일, 명지의료재단이 혁신도시 내 의료시설 용지 약 3만여㎡에 대한 매매 계약을 충남개발공사와 체결했다고 TJB방송 등 다수언론에서 보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우기는 김태흠 후보의 태도는 민망하기 그지없다”며 “제대로 알면서도 정치적 목적 때문에 폄훼할 목적이었던 것인지, 아니면 진짜 모르고 있던 것인지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문 대변인은 “이뿐만이 아니다”라며 “김태흠 후보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당진 설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양승조 후보의 질문에 흑색선전이라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는 110대 국정과제로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발표하며,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을 밝혔다”며 “인수위 원자력 에너지 정책 분과장인 주한규 교수는 당진을 비롯한 충남 지역 내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해 소형모듈원자로(SMR)을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정문 대변인은 “논란이 일자 개인적 의견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충남도민은 없다”며 “선거기간 불리한 이슈를 덮고자, 합리적 의심을 흑색선전으로 치부하고, 충남 도민의 안전을 내팽겨 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한 후 “충남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당부한다”며 “김태흠 후보는 능력부족과 지역현안에 대한 무지를 반성하고, 충남도민에게 진정성 있는 자세라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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