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004년 10월 23일 정오,하느님이 빅뱅을 창조, 팽창하는 우주를 열었다.적색거성, 백색거성, 초신성, 웜홀 등.우주는 물론 인간까지 창조하고는 몹시 피로하였다.마침 다음 날이 토요일이라 쉴 수 있었다.(미라클 셔머)하느님도 피곤하신데 인간인들 피곤하지 않겠는가?그래서 TGIF가 나왔다.(Thanks God it's Friday.)집착에 빠지지 말고단풍 나무 아래쉬고 쉬고 또 쉬어라,노을 지고 달 뜰 때까지.그러면 나무가 너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적정성심사가 끝났다. 이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만 끝나면 본격 추진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노력한 결과다. 따져보면 1992년 대전시의회에서 의료원 설립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지 29년만의 결과다.대전시가 대전의료원설립을 발표한지 25년, 대전의료원설립추진운동본부가 시민운동을 시작한지 14년만이다.왜 이렇게 긴 시간이 소요됐을까. 그것은 공공병원 확충이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도로와 건물 등 토목공사는 많은 예산이 할애돼 소요되고 있다.이런 공사는 재정적자가 예상도
시인의 눈은 어디까지 볼 수 있고시인의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시경을 하는 의사보다 눈매가 날카롭고내시경을 하는 의사보다 더욱더 정교하게 기술하고내시경을 하는 의사의 의도를 재빠르게 간파하고내시경은 의사가 하는데 한 발 먼저 셀프 내시경을 끝내고 나온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다 / 백수인 광부 복장을 한 외과의사가 헤드랜턴을 켜고 갱으로 들어간다 양손가위 한 자루를 들고 주름투성이인 땅굴 안쪽을 살피기 시작한다 일제 때 강제 징용당한 조선 사람들이 나고야 근방 야산에 뚫었던 땅굴처럼 갱도의 안쪽 벽은
요즘 공공기관마다 청렴·인권·윤리에 관한 평가가 확대되면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방지표준규격으로, 반부패 목표 설정부터 부패위험 진단, 통제방안 수립, 부패방지 모니터링까지 건전한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시스템입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더 많은 기업들이 이해하고 도입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국제표준화기구가 하는 일과 부패방지시스템의 체계 및 도입실태, 그리고 도입에 따른 문
개고기 문제가 또 다시 논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관계부처 검토를 지시했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냐'고 발언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더민주 이재명 후보는 '태어날 때부터 식용인 개는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최근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의 세계적인 성공에 한국이 미국에 이은 문화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류가 세계인의
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 타고 눈이 옵니다 /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 솜을 / 자꾸자꾸 뿌려 줍니다. 자꾸자꾸 뿌려 줍니다 // 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 타고 눈이 옵니다 /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 가루 떡가루를 / 자꾸자꾸 뿌려 줍니다 자꾸자꾸 뿌려 줍니다 어제(22일)가 소설이었는데 15일 후면 대설입니다. 한 철에 6개씩 보름마다 갈마드는 24절기의 1년- 소의 해 2021년도 문득 그 20-21번째 절기에 당도한 것입니다. 애나 어른이나 겨울이면 즐겨 부르는 국민동요「눈」은 고 박재훈 목사님이 작곡하셨습니다. 「눈을
1945년 8월 15일에 옥천에서 태어난 해방둥이. 나라가 해방된 날 아침에 태어나서 부모님께 ‘해조’(해방 조선)라는 이름을 얻으신 분.문대통령 미국 방문시 옻칠공예작품 ‘오색광율’(五色光律)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시하신 분.잊혀져 가던 옻칠 공예를 세계적 공예품 반열로 승화시킨 분.바로 옥천이 낳은 정해조 옻칠공예가이시다.전시회 준비에 바쁜 와중에도 초청하여 옥천군 금산리 장령산 자락에 있는 작업실을 다녀왔다.신석기시대부터 있었다는 옻칠공예는 고려청자에 버금가는 우리 민족의 비장의 기술이었다가 급격히 쇠락했다고 한다. 형체조
옥천의 금강이 호리병같이 돌아드는 곳.향수 오백리길과 물비늘전망대가 물과 뭍의 선경을 빚고,여름엔 반딧불이 집단서식지가 몽유도원을 이루는 곳.선사유적지가 있는 유서 깊은 곳.안터 마을 산 속에 隱子처럼 사시며 화업에 심취해 계신 분이 계신다.디지털 산수화가로 통하는 황인기 화백님이시다.성균관대를 정년퇴임하기 전부터 옥천으로 내려와옥천의 산수에 묻혀 동양화의 신선처럼 사신다.지난 가을 황화백님의 초대가 있어이 방면에 관심 있는 전영란(대구대 명예교수), 신수경 (충남대 교수/문화재감정관실 감정위원), 류철하(이응노미술관장), 문희순(
도안2-3지구 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교용지 미확보로 대전이 시끌시끌하다. 학교용지 미확보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단순하게 대전시교육청의 잘못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학교용지 미확보라는 차질을 빚게 만든 행정주체가 대전시교육청라기보다는 대전시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급기야 유성3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대전시의원은 지난 17일 “대전시가 도안2-3지구 내에 학교용지를 확보해달라는 대전시교육청의 3차례에 걸친 공문을 무시하고, 2019년 1월 29일 일방적으로 ‘도안2단계 도시관리계획(지
얘야 너 기억나니?그날도 학원을 마치고 밤 12시 가까이 파김치가 되어 돌아온 너에게 이 아버지가,“얼마나 힘드니? 세상이 너희들에게 너무 가혹하구나.”라고 했더니 네가 했던 말.“아니에요, 아빠, 고3은 우리 시대의 성인의식인걸요” 했던 말 말이다.그래, 그때 네 말은 참 대견스러웠다.어른이 된다는 것이, 그것도 훌륭한 성인이 된다는 것이 어디 그리 수월한 일이겠니? 요즘도 너희들 사이에서 데미안을 얘기하면서 알을 깨고 나오는 아픔 없이 성숙은 없다고 하는지들 모르겠다.아마존 강의 어느 부족은 성인이 되려면 독개미들을 장갑 속에
바람 따라물결 따라 흘러와가장 낮은 자리에 발목을 묻은 갈대.호수의 끝자락에서서로의 허리가 되어구름꽃을 피웠다.갈 데와 갈 때를 아는구름과 바람의 꽃무리.천둥과 홍수를 지나11월처럼 서서수면처럼 평온하다.
아침마다 새소리 같이 카톡카톡,詩가 날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카톡으로 날아온 시- 강신용카톡으로 시가 날아왔다요즘은스마트폰 속에서아침마다 시를 만난다이제 시집을 읽지 않아도살아갈 수 있는 세상오늘도 카톡카톡시가 날아와 아침을 깨운다--------------------------------강신용- 1955년생.- 충남 연기군 금남면 영치리(현재의 세종시) 출생.- 2006년 대전시인상 수상.- 한성기 문학상 수상.- 대전문학상과 허균문학상 수상.--------------------------------
2021년 11월 12일(금)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이름을 날렸던 홍준표 의원이 이날 밤 필자의 꿈에 나타났던 것이다.필자는 지난 2018년 5월 18일 세종 TV주필로 집필할 당시 ‘홍준표 대표와 네비게이션’이라는 제하의 칼럼을 써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찬양한 적이 있고, 2021년 10월 29일자 미래세종일보에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에 쓰여진 王 자를 지적하며 이런 짓은 미신에 근거한 부적이라며 강하게 윤석열 후보를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며 ‘홍준표 의원은 그 입 다물라’는 칼럼을 쓴 일이 있다.그런 그가
국방행정에 대한 부패 및 청렴 수준을 알아보는 정부국방청렴지수(Government Defense Integrity Index, GDI)란 게 있습니다. 베를린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인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소속 국방안보팀(Defense & Security)에서 조사하는 지수입니다. 이 기구는 국방 및 안보 부문의 부패가 국가의 방어능력을 제한하고 공공 기관을 약화시킨다는 인식에서 지수산정과 발표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방청렴지수가 뭐예요?기본적으로 국방청렴지수는 정치(poli
언제부턴가 '소확행(小確幸)'이란 말이 유행하더니 젊은이들 사이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1986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 '랑겔한스섬의 오후'에 소개된 이 말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한다. 서랍에 반듯하게 갠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갓 구운 빵을 손으로 뜯어먹는 것처럼, 일상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을 확실한 행복이라고 느끼고 추구하게 된 것이다. '소확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내 집 마련, 10억 벌기, 세계일주와 같은 거창하거나 장기적인 목표에 매달리지 않
최근 메타버스(metaverse)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메타버스(METAVERSE)란 META(가상과 초월) + UNIVERSE(세계와 우주)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이다. 즉, 나의 아바타(avatar)를 만들어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들 수 있다.서산시를 또 하나의 메타버스로 구축하면, 서산시의 경제·문화·관광·역사·정책·행정·축제 등 모든 것에 참여하고 볼 수 있는 것이다.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 골목상권과 지방자치단체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은 온라
대전에는 어렵다고 하는 현대 음악을 매년 주제를 달리 정하여발표회를 갖는 주창회(주제가 있는 창작음악회)가 있고 현대음악제가 있다.오이돈 교수께서 이끌고 계신다.작년에 대전현대음악제(주최;한국음악회)에오이돈 교수께서 나의 卒詩 "엘도라도 카페"를 보시고 가보고 싶은 풍경이고음악으로 구현하고 싶다고 해서 영광스럽게 그 詩가 음악의 날개를 달고대전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현대음악제에서작년 4월 1일 유명 소프라노 김지숙 선생님에 의해 날게 되었다.저 詩는 옥천의 넓은 벌 동쪽 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옥천의 두물머리 합금리라는금강의 아름다
지난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됐다.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맞추는 단계적 출구 전략이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린 지역 경제가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서산시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의 경우 백신 접종과 맞물려 세계 경제가 회복세 접어듬에 따라 본격적인 반등을 맞을 것이라는 예상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누적 석유화학 수출액은 404억 달러(약 47조 2천억 원)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 규모를 넘어섰다.잘 알다시피 서산시에는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대산 5사가 위치해
2021 신축(辛丑)년도 이제 달포 남았다. 시작이 반(半)이라 했던가. 유수의 세월은 어느새 송년 모임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유폐된 몸과 마음, 그간의 회포를 풀자는 연락들이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함께 행복하게 나이 들자는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희망도 없어 보이는 2022년을 어떻게 영신(迎新)할 것인가. 내년 큰 행사는 3월 9일 '대선'이다. 그런 뒤 6월 1일 지방선거가 치러질 것이다. 그리고 내년 이맘때 카타르에서 겨울 월드컵축구가 개최될 것이다.이처럼 대선(大選)과 지선(地選), 월드컵을 즐기
해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일이 다 된 것처럼 여기고 미리 기대한다는 의미의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이 있다. 지난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20대 대선 후보로 선출한 이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알력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의 현재 모습과 가장 걸맞은 속담인 것 같다.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입장에서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은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이런 와중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自中之亂(자중지란)을 빚는 모습을 보이는 국민의힘 지도부나 윤석열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