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회원들과 학교운영 및 학생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간담회 진행
등·하교 편의성 고려한 버스 노선 조정 및 라이더 인도주행·소음·배기가스 등 환경과 안전 위한 정책 필요성 제안
세종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세종기후행동·세종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정책 협약식
“시민단체와 소통·협치·협력 통해 시민주권 세종 만들어야...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세종시 공동 목표 세워야...합강습지·장남들판 논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21일 행복캠프에서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회원들과 정책간담회 및 세종시시민단체연대회의·세종기후행동·세종환경운동연합 등과 잇달아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21일 행복캠프에서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회원들과 학교운영 및 학생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이춘희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21일 행복캠프에서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회원들과 학교운영 및 학생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이춘희 후보 제공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회원들은 학교운영 및 학생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이날 간담회에서 세종시 학교 교육 발전과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이춘희 시장 후보의 정책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서미애 협회장은 간담회 발언을 통해 “배달 수요가 늘어난 만큼 라이더분들의 안전 운행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후 “잦은 인도 주행으로 인한 위험과 바이크 소음,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과 함께 시민들의 속도만 중시하는 배달 요구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필요하다”며 “더불어 자전거 전용도로 속도제한용 감시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서미애 협회장은 “세종시 외곽 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버스 이용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배차시간 조정이 필요하고, 특히 밤 10시 이후 학생들의 버스 이용 안전이 걱정된다”며 “정류장까지 가는 도보 구간 사이의 가로등 추가설치와 두루타 이용을 통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다양한 정책제안과 현안을 논의한 뒤 이춘희 후보는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 및 바이크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전기 바이크 지원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고민 중이다”라며 “재임기를 갖게 되면 학부모협의회와 좀 더 많은 소통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학교운영위원협의회는 이날 정책제안서를 통해 △ 학교 밖 체육시설을 낮에 이용할 수 있게 조례 개정 △ 신설 생활권 어린이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주·정차 허용 구역 지정 요청 △ 16세 이하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서비스 시행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21일 세종시시민단체연대회의·세종기후행동·세종환경운동연합 등과 잇달아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 이춘희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21일 세종시시민단체연대회의·세종기후행동·세종환경운동연합 등과 잇달아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 이춘희 후보 제공

 

한편, 이춘희 후보는 이날 세종시시민단체연대회의·세종기후행동·세종환경운동연합 등과 잇달아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황치환·김해식 공동대표와 세종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정종미 운영위원장 등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정책 협약식에서는 다양한 현안과 시민단체를 위한 정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황치환 대표는 이날 정책 협약식에서 “세종시는 시민단체 활동 참여도가 다른 시도에 비해 2배 이상이 높다“며 ”시민단체에서 제안되는 정책들이 시민과 만들어가고 제도화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춘희 후보는 이에 “오늘 정책 협약식은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한 후 “시민단체가 활동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시민단체 회원분들이 경험을 쌓고 활성화하기 위해 시정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면 일상화되고 편리한 제도로 정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이어 시민주권 2.0 시대를 열기 위한 시민사회 제안 및 세종 시민사회 발전과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의 주요 정책 내용은 △ 시민사회 전담부서 설치 △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구축 △ 주민배심원제 도입으로 시민이 평가하는 중간평가 실행 등이다.

잇달아 이어진 세종기후행동·세종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회원이 함께한 정책 협약식에서 이희경 세종기후행동 대표는 “금강이 제대로 이어진 생태관광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세종시는 야생동물 개체 수가 많은 자연 친화 도시인만큼 녹색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오늘 다양한 환경 관련 정책제안을 설명하고, 정책 협약식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후보는 “우선 환경시민단체 의견과 이용형 공원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며 함께 만나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한 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정책협약서에 함께 서명했다.

이날 정책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종시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 한강습지와 장남들판 논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 논지와 농민을 지켜 식량주권 확보 △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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