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시당위원장과 홍성국 의원, 세종시의원 후보들도 참여해 지지 호소
”반드시 승리하여 노무현의 꿈을 구현하는 세종시장이 되어 내년 봉하마을 추도식 참석할 것”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의 6대 불법·탈법 선거 의혹 규탄 기자회견
최민호 후보의 금품제공 의혹·현직 장관의 관권개입 의혹 및 이춘희 후보 비방 댓글 작업 의혹관련 문제 제기...여성비하발언·지지선언 조작·과장 행위 등 강하게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2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금남 대평시장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집중유세를 펼쳤다. / 이춘희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2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금남 대평시장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집중유세를 펼쳤다. / 이춘희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2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금남 대평시장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집중유세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춘희 후보를 비롯한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과 홍성국 국회의원 및 세종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참여한 이날 집중유세에서 이춘희 후보는 관련 공약으로 ▲ 농가 수당을 가구당 120만 원씩 지급 ▲ 금남면 용포리 전선 지중화 공사 조기 완공 ▲ 경로당 지원 확대 ▲ 금남면에 KTX 세종역 설치 추진 등을 약속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바로 얼마 전에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있었다”고 소개한 후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를 잃는다면 노무현의 꿈이 사라진다는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 이춘희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고 역설했다.

이춘희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때 마음은 백 번이라도 봉하마을에 내려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노무현의 꿈을 구현하는 세종시장이 되어 내년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춘희 후보는 “지난 시간 세종시를 반대하고 방해해 왔던 그런 정당, 세종시를 특별시가 아니라 충남도 산하의 기초자치단체로 만들려고 있던 사람에게 세종시 맡겨도 되겠는가?”라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대평시장 유세를 통해 윤호중 위원장과 이춘희 시장 후보는 유세차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동정책 협약식’을 맺은 뒤 대평시장 안을 돌며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27일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6대 불법·탈법 의혹에 대한 규탄 및 대시민 호소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이춘희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27일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6대 불법·탈법 의혹에 대한 규탄 및 대시민 호소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이춘희 후보 제공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은 이날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의 ‘6대 불법·탈법 의혹에 대한 규탄 및 대시민 호소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과 홍성국 국회의원, 세종시의원 후보들이 참여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준현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언론 등을 통해 드러난 최민호 국민의 힘 후보 측의 불법·탈법 의혹들을 말씀드리고 그에 대한 국민의힘의 해명을 요구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최민호 후보에 대한 6대 불법·탈법행위 의혹으로는 ▲ 선관위 고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된 금품 지급 및 대가성 자리 약속 문제 ▲ 최민호 후보의 가족이 개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방 댓글 작업 문제 ▲ 현직 장관의 관권선거 개입 의혹 문제 ▲ 여성 책임당원에 대한 성 비하 발언으로 인한 고소사태 문제 ▲ 광범위한 불법 현수막 문제 ▲ 존재가 불명확한 조작·과장 지지 선언에 대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비방 댓글 작업 의혹에 관해서 “특정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이춘희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 작업을 한 행위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 중이다”라며 “비방 게시글을 작성한 아이디 사용자의 이름이 최민호 후보의 아들과 동일하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준현 위원장은 “지난 과거 행정수도를 외치면서 뒤로는 방해하고 발목 잡았던 세력이 이제 와서 세종시를 맡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한 후 “과거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불법과 탈법을 일삼는 자들에게 세종시를 믿고 맡길 수 없다”며 “최민호 후보의 6대 불법·탈법선거 의혹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며, 시민의 선택을 통해 깨끗한 정치를 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하고 척결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불법 선거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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