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티앤티 여론조사...4/9~4/10 실시
여야 후보...더불어민주당 박정현(32.6%), 국민의힘 최충규(26.4%)·박희진(24.2%) 순
국민의힘...최충규(30.6%), 박희진(27.0%)
정당지지도...국민의힘 52.7%, 더불어민주당 32.9%

대전 대덕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주민들은 차기 구청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정현 현 대덕구청장을 조금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들에게도 차기 구청장 탈환을 노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의뢰해 지난 지난 9~10일 대전 대덕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다.

 

여야 대전대덕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여야 대전대덕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먼저, '여야 후보들 중 차기 대덕구청장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현 현 대덕구청장은 32.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국민의힘 최충규(26.4%) 전 대덕구의회 의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보였고, 박희진(24.2%) 전 대전시의원도 오차범위 안에서 뒤를 이었다.

다른후보는 2.5%, 부동층은 14.3%(없음 6.6%, 모름 7.7%)로 응답했다.

박정현은 전 연령층에서 25%를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40대에서는 51.5%에 달하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최충규는 50대(34.5%)와 60세이상(29.1%)에서, 박희진은 60세이상(33.1%)과 30대(32.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선거구별 분석에서 1선거구(오정·대화·법1·법2)는 세 후보가 경합, 2선거구(비래·송촌·중리)는 박정현 우세, 3선거구(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는 박정현과 최충규가 경합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전대덕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대덕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최충규 전 대덕구의회 의장과 박희진 전 대전시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덕구청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최충규(30.6%), 박희진(27.0%) 순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6%p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 구도를 보였다.

연령별 분석에서 최충규(37.8%)는 50대에서 박희진(25.1%)을 12.7%p차로 크게 앞섰고, 다른 연령대는 경합으로 나타났다.

선거구별 분석에서 1선거구는 박희진이 최충규보다 13.6%p 우세했고, 2·3선거구에서는 최충규가 박희진보다 9.7~11.7%p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분석에서는 최충규가 45.4%의 지지율을 얻으며  박희진(35.1%)을 10.3%p 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대전광역시 대덕구) / 뉴스티앤티
정당지지도(대전광역시 대덕구) / 뉴스티앤티

대전 대덕구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2.7%, 더불어민주당 32.9%로 조사돼,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19.8%p로 매우 크게 나타났다.

정의당 1.5%, 기타정당 2.0%%, 부동층은 10.9%(지지정당 없음 8.5%, 모름 2.4%)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74%와 유선번호(RDD) 26%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전체 응답률은 3.5%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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