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에서는 김연수, 김광신, 박두용, 윤선기 등 4명이 차기 중구청장 국민의힘으로 나선 가운데 김연수, 김광신, 박두용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의뢰해 지난 지난 9~10일 대전 중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이와 같이 조사됐다.

'차기 중구청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김연수(18.0%) 중구의회 의장, 김광신(17.9%) 전 중구 부구청장, 박두용(13.3%) 전 윤석열 선대위 대전 종합상황실장 순으로 응답해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구도를 보였다.

특히 김연수와 김광신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분석 모두에서 경합 양상을 보였다.

박두용은 연령별에서 40대와 50대,  지역별에서는 가나선거구(은행선화·대흥·문창·석교·대사·부사·목동·중촌·용두)를 제외한 모든 분석에서 1위 후보와 경합으로 나타났다.

윤선기 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은 8.9%를 얻으며 오차범위(±4.4%p)를 살짝 넘었지만 이들 세 후보를 턱 밑에서 바짝 추격했다. 특히 2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범위에 포함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분석에서는 김광신(25.7%), 김연수(22.0%), 박두용(20.4%), 윤선기(9.40%)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 중구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7.6%, 더불어민주당 39.3%로 조사돼, 양 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경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8.3%p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당 1.8%, 기타정당 1.5%%, 부동층은 9.8%(지지정당 없음 7.9%, 모름 1.9%)로 나타났다.

(※ 참고로 본 조사의 결과는 대전중구청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와 정당지지도만 발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된 조사는 특정 후보 경력 녹음에 오류가 있었던 관계로 분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발표하지 않음을 양해바랍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64%와 유선번호(RDD) 36%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전체 응답률은 2.5%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