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티앤티 여론조사...4/9~4/10 실시
더불어민주당...황인호(32.1%), 남진근(14.7%) 순
국민의힘...한현택(31.2%), 박희조(25.9%) 순
여야 후보 대결...국힘 박희조(25.8%), 국힘 한현택(22.7%), 민주 황인호(21.7%), 민주 남진근(10.4%) 순
정당지지도...국민의힘 48.2%, 더불어민주당 36.6%

대전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차기 동구청장으로 누가 더 적합한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주민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황인호 현 동구청장을, 국민의힘 후보로는 한현택 전 동구청장을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동구청장선거에 도전장을 낸 여야후보 4명을 대결구도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박희조 전 청와대행정관이 황인호 동구청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과 오차범위(±4.4%p)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의뢰해 지난 지난 9~10일 대전 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대전동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대전동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먼저 차기 대전동구청장 더불어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응답자들은 황인호 동구청장 32.1%, 남진근 대전시의원 14.7% 순으로 답했다.

황 청장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30%이상 지지율을 보였고, 타 연령층보다 30대와 50대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지역선거구 모두에서 남 의원을 15.8%p~20.2%p차로 크게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분석에서도 황인호(51.4%) 청장은 남진근(20.2%) 시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 대전동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동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차기 대전동구청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현택(31.2%) 전 동구청장과 박희조(25.9%) 전 청와대행정관이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나타났다.

한현택 전 청장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30%대의 고른 지지를 보였고, 박희조 전 청와대행정관은 남성층(28%)에서 여성층(23.8%)보다 조금 더 지지도가 높았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한현택과 박희조 모두 50대와 60세이상에서 타 연령층보다 지지도가 높았다.

한현택은 60세이상(38.3%), 50대(34.1%)에서 35%름 넘나드는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박희조는 50대(29.9%), 60세이상(29.3%)에서 30% 가까운 지지율을 나타냈다.

선거지역구별 분석에서 가/나선거구는 박희조(30.9%)와 한현택(28.7%)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다/라선거구에서는 한현택(32.8%)이 박희조(22.7%)를 10.1%p차로 따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분석에서는 한현택(41.5%)과 박희조(37.2%)가 4.3%p차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대전동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여야 대전동구청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이들 4명의 여야 후보를 놓고 차기 동구청장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박희조(25.8%)와 한현택(22.7%), 더불어민주당 황인호(21.7%)가 오차범위 안에서 각축을 벌였다. 남진근 대전시의원은 10.4%의 지지율을 보였다.

남성층에서는 한현택(28.9%), 여성층에서는 박희조(27.8%)의 응답이 더 많았다.

연령별 분석에서 박희조와 한현택은 60세 이상(박 34.8%, 한 28.0%)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황인호는 30대, 40대, 50대에서 30%이상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구별 분석에서도 세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가/나선거구는 박희조(28.9%)·황인호(25.2%)·한현택(20.2%)순, 다/라선거구에서는 한현택(24.3%)·박희조(23.9%)·황인호(19.6%) 순이다.

 

정당지지도(대전광역시 동구) / 뉴스티앤티
정당지지도(대전광역시 동구) / 뉴스티앤티

대전 동구의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48.2%, 더불어민주당 36.6%로 조사돼 양 당의 지지율 격차가 11.6%p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2.1%, 기타정당 0.7%, 부동층은 12.4%(지지정당 없음 9.3%, 모름 3.1%)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76%와 유선번호(RDD) 24%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전체 응답률은 5.9%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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