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티앤티 여론조사...4/7~4/8 실시
박성효 24.9%, 이장우 15.4%, 정용기 15.0%, 정상철 8.9%, 장동혁 8.4% 순

차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차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 / 뉴스티앤티

지난 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배제 조항에 따른 위기 상황에도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변함없이 차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의뢰해 지난 7~8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전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4.9%가 박성효를 선택했다.

이어 이장우(15.4%) 전 국회의원과 정용기(15.0%) 전 국회의원이 2위 자리를 놓고 초접전을 벌였고, 정상철(8.9%) 전 충남대학교 총장과  장동혁(8.4%)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2위 탈환 가능성을 보였다.

기타후보는 3.3%, 부동층은 24.1%(지지후보 없음 17.3%, 모름 6.8%)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1/27~1/28, 뉴스티앤티)와 비교해서 차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는 박성효(0.2%p↑), 이장우(2.4%p↑↑), 정용기(3.6%p↑), 정상철(5.3%p↑), 장동혁(2.8%p↑) 각각 상승했다.

성별 분석에서 박성효는 남성층에서 30.0%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층 지지율은 19.9%다.

이장우(남 14.9%, 여 15.9%)와 정용기(남 15.1%, 여14.8%)는 남성과 여성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박성효는 모든 연령층에서 20%를 넘는(20.8~28.2%)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장우는 60세이상(19.3%)과 50대(18.8%)에서, 정용기도 60세이상(18.9%)과 50대(15.9%)에서 타 연령층에 비해 지지도가 높았다.

정상철은 20대(17.4%)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타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낮았다.

장동혁은 30대(12.7%)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 분석에서 박성효는 서구(31.1%)와 유성구(29.4%)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서구에서는 2위 후보인 정용기(14.1%)보다 17.0%p 앞섰고, 유성구에서는 공동 2위인 정용기(10.7%)와 장동혁(10.7%)보다 18.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에서는 박성효(22.0%)와 이장우(20.1%)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장우는 지역 텃밭인 동구에서 33.2%의 높은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성효는 16.4%로 2위를 기록했다.

정용기 역시 지역 텃밭인 대덕구에서 40.6%의 높은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하며 2위 박성효(14.9%)를 25.7%p 크게 앞섰다.

정상철은 중구(10.4%)와 서구(10.3%)에서, 장동혁은 서구(11.3%)와 유성구(10.7%)에서 타 지역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분석에서 박성효는 공천배제 위기상황임에도 여전히 타 후보들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대전시장 후보 지지율은 박성효 32.0%, 정용기 20.2%, 이장우 19.8%, 장동혁 10.3%, 정상철 8.1% 순이다.

코리아정보리서치 강성철 이사는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공천배제 여부 및 배제 시 박성효 지지층의 변수가 국민의힘 후보 경선과 대전시장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70%와 유선번호(RDD) 3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전체 응답률은 3.1%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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