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7일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구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는 중구에서 대학 또는 직장을 다니거나 은행동·대흥동 거리에서 임대업·자영업을 하는 청년 27명이 참석했다.

먼저, 이들은 한밭운동장 철거와 대전의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광신 예비후보는 “6월 30일까지는 현 구청장이 철거 허가에 대한 허가권을 가지고 있어, 7월 1일 새로운 시장과 구청장이 결정돼야 철거 후 기존 야구장 등에 대한 사용 방안 등이 확정되는 상황"이라며 “철거만 해놓고 후속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면 중구에는 또 다른 재앙이 될 수 있어 대안 없는 철거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대부분이 조속한 철거 후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건설이 답이라고 응답했다.

이진웅 청년위원장은 “젊은 사람들이 앉기만 해도 부서지는 의자로는 한밭야구장에서는 공연계획조차 어려운 상태”라며 “비시즌에 공연 예술을 할 수 있는 야구장이 하루빨리 건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으능정이거리와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쏟아졌다.

백범 청년위원장은 “코로나19 전 야구 시즌에는 전국의 야구팬들이 찾아와 어느 정도 장사가 됐는데 지금은 폐업 직전”이라며 “상권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별도의 공연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재범 청년부위원장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시설을 갖추고 아이템을 만들고 영업을 하는 것이 중구 상권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구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고 컨설팅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재환 청년부위원장은 “노후건물을 리모델링을 할 때 지원책 마련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며 “ 재산세 감면이나 시설비 지원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중구는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할 청년위원회와 청년네트워크에서 하는 사항들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청년들이 중구의 미래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구경제의 틀부터 다시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중촌 벤처밸리 건설을 제1호 공약을 내세웠다”며 “청년들이 노트북 하나 들고 와서 일하며 놀고 살 수 있는 중구를 반드시 건설할 것"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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