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와와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충청권 4개 시·도와 국민의힘 중앙당은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회의에는 장동혁 당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장동혁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충청은 대한민국의 허리이자 중심”이라며 “대전의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이 차질 없이 조성되고, 충청권이 손잡아 경제·과학수도로 도약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지난 4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총연장 64.4km 규모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 노선과 기존 경부선을 활용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서울로 가는 두 개의 노선으로 운행될 예정이다.이번 심의통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제3자 제안공고 및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28년 착공·2034년 개통을
대전시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제기한 도시철도 2호선(트램) 복공판 공사 부정입찰 의혹에 대해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앞서 장 의원은 29일 국정감사에서 “대전시가 트램 지하차도 복공판 공사에 특정공법을 제안하고 자격 미달 업체를 들러리로 세워 사실상 단독입찰을 진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시는 30일 오후 최종수 도시철도건설국장이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 의원이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했으면 오해가 없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최 국장은 “테미고개·대전역·동대전로 구
대전 유등교 가설 교량 건설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 사실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은 3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의 유등교 가설교량 합동 현장조사 결과 안전관리계획, 구조성 안전성 확인, 품질시험 및 정기안전점검 모두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장 의원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중고 비KS 복공판 사용’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 23~24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공사는 착공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과정에서 복공판 공사 입찰을 두고 부정 의혹에 휩싸였다.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29일 “대전시가 트램 지하차도 복공판 공사에 특정공법을 제안하면서 자격 미달 업체를 들러리로 세워 사실상 단독입찰을 진행했다”며 “지방계약법 시행령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복공판 공사는 트램 건설 구간 중 테미고개, 대전역, 동대전로 등 3곳의 지하차도 상부에 덮개 구조물(복공판)을 설치하는 111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장 의원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해 2월 7일 ‘강재 사용 절감과
대전 0시 축제가 우회 재정구조로 운영됐다는 논란으로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0시 축제가 시 예산뿐 아니라 시금고·공기업·민간기업의 기부금까지 동원한 우회 재정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시장 재임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하면 총 160억 원 이상이 축제 재원으로 사용됐다. 또한 시비 외에도 시금고 협찬금 11억 5000만 원, 공
국토교통부가 대전 유등교 가설교 공사 현장에서 비KS 중고 복공판이 사용된 것과 관련해 긴급검검에 착수하기로 했다.국토부는 13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유등교 가설교의 구조적 안전성과 공사 과정에서 자재 품질검사 및 승인 절차가 관련 규정에 따라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하기로 했다.이번 점검은 유등교 소재지인 대전 중구 국회의원이자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박용갑 국회의원과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국토부 가설공사 일반사항'과 '건설공사 품질시험기준'에 명시된 사전 안전점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교각이 침하된 대전 유등교의 임시 가설교가 한국산업표준(KS)에 맞지 않는 중고 복공판으로 만들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대전시는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은 지난 11일 "대전시가 임시 가설교 설치 당시 부식이 진행된 중고 복공판을 사용하면서 위험성 평가나 피로도 시험을 거치지 않았다"며 안전상 문제를 제기했다.장 의원은 “가설교에 쓰인 중고 복공판은 철계단용 비KS 강재로 제작된 제품으로, 가설교량에 쓰이는 구조용 강재들과는 전혀 다른 용도"라며 “국토교통부의
이재명 대통령이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취임 104일 만에 1기 내각 구성을 마쳤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전임 후보자들의 낙마로 장관 임명이 늦어졌으나, 이번 임명으로 모든 국무위원 인선이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국무위원 및 장관급 인사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번 임명으로 이 대통령 취임 104일 만에 1기 내각 구성이 완료됐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이진숙, 강선우 전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다른 부처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권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한 뒤 홀로 남아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재석 177명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가진 권 의원은 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된다.국민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으로 평가하며,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경제 도약과 성장을 이끌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한 추경과 소비쿠폰 지급 등을 시행했으며, G7 정상회의와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외교를 정상화했다고
대전시의 공공기관 이전 대응을 두고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간 공방이 거칠어 지고 있다.장 의원이 "이장우 시장이 공공기관 이전에 사실상 손을 놓았다"고 지적하자, 이장우 시장이 "시정 성과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 시장은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의 여러 정책과 성과를 부정하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근거 없이 비판하는 일부 정치인의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치인으로서 정치를 잘못 배운 사람들”이라고 직격했다.그는 "게으른 정치인이 남 탓만 하는 건 무책임한 태도"라면서 "정
전국 지방자치단체 3곳 중 1곳이 기준금리(2.5%)에도 못 미치는 이자율로 막대한 여유자금을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간 금리 격차가 최대 10배에 달해, 공적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비효율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중 79곳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금고를 운용하고 있었다.지난해 전국 지자체 금고 예치금은 총 95조 9,844억 원, 이자수입은 2조 8,925억 원으로 평균 이자율은 2.87%로 집계됐
26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의원이 당선 직후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고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해선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당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실상 '내부 총질'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 기자회견에서 "107명의 원내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결단'의 대상이 '찬탄파(탄핵 찬성파)'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찬탄파라고 이름을 거명한 적이 없다"고
제1야당 국민의힘의 새 수장으로 장동혁 의원(재선, 충남 보령·서천)이 선출됐다. 장 신임 대표는 당권 레이스 초반 여론조사 열세를 딛고,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꺾는 역전 드라마를 썼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제6차 전당대회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장동혁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당선됐음을 선포했다.지난 24~25일 양일간 진행된 결선 투표(당원 투표 80%, 일반국민 여론조사 20%) 결과, 장 신임 대표는 총 22만 302표(50.27%)를 얻어 21만 7,
국회가 25일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를 골자로 하는 '2차 상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경제 내란법'이라며 표결에 불참했으며, 경제계는 투기자본의 경영권 위협이 커질 것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2명 중 찬성 180명, 기권 2명으로 2차 상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들이 찬성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이번 개정안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선출 대상을
6선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경기 하남갑)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추 위원장은 "검찰·언론·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향후 강력한 개혁 입법 추진을 예고했다.이번 선출은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이 주식 차명 거래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주식 거래 의혹으로 법사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이춘석 전 위원장의 사임안을 가결한 뒤, 법사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이 "야당 몫"이라며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의원 173명이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장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지명했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강 비서실장은 최교진 후보자에 대해 "중학교 교사부터 교육감까지 40여 년을 헌신한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해 지역 균형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원민경 변호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는 주병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국가배상 청구 소송이 금융감독기관의 책임 회피와 절차 위반 여부를 둘러싸고 주목을 받고 있다.원고는 시민단체 ‘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 상임대표이자 NGO글로벌뉴스 발행인으로, 제일은행의 불공정거래 피해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조정·구제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사건의 발단은 제일은행이 고객에게 ‘꺾기’(예금 강제 가입)와 부당한 어음 결제를 요구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해당 행위의 불법성은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정된 바 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2010년 감독기관에 피해자 조정 방안을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철회로 제동이 걸렸다.대전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중간보고회에서 기업 입주 수요(10%)가 당초 제시했던 수치(300%)보다 크게 낮게 나오자, 현 상태로는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시와 LH는 입주 예상 기업과 업무협약 등 보완 절차를 거쳐 연내 재신청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이택구 부시장 주재 브리핑에서 국가산단 부지에서 옛 충남방적 부지와 호남고속도로 부지 일부를 제외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