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 및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전형수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으로 生을 마감했다. 벌써 이재명 대표 주변 인물이 5명이나 극단적 선택으로 生을 마감하면서 정치권에는 기괴한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지난 1978년 9급 서기보로 성남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故人(고인)은 조직·인사·기획·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능력을 인정받으며 3급 부이사관까지 승진하여 성남시 수정구청장과 행정기획조정실장 등 엘리트 코스를 거치면서 이재명 대표의 절대적
아!통쾌한 의미의 전복(顚覆),문장의 힘이여! 유모어.삶의 활기여,일상의 여유여,배려와 위안이여!짐짓 손님이 왕이 돼보는 순간,시원한 쾌변의 즐거움이여,다시 찾은 작은 평화여!(나이 들면 안다.남자의 전립선비대증과 여자의 신경성 방광의 괴로움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반려동물에 대한 유기와 학대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불법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동물학대와 관련해 떠들썩한 사건이 연이어 보도됐다. 지난 4일 양평군 용문면의 한 주택에서 1,000여 마리의 개 사체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번식장에서 키워지던 개들이 번식능력을 상실하면서 번식업자들은 A씨에게 마리당 1만원을 주고 개를 넘겼고, 개들을 넘겨받은 A씨는 자신의 집 안에 개를 가두고
무어 하나 여쭤보면서 이번 ‘글자그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2, 3에서 9, 0까지 이들 중에 어떤 숫자를 가장 좋아하시는지요?”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서양에서는 7을 가장 선호하는데 한국인은 3, 중국사람은 8, 일본인은 7입니다. 또한 한자문화권에서는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은 4를,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적그리스도와 사탄을 상징하는 수 6을 기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인류 문명사적으로 ‘1, 一’이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숫자입니다. “일화개천一畵開天: 복희씨伏羲氏가 ‘一’을 그려 인간의 지혜로운 세계를 열
태극기를 지니고 있다는 자체가 죄가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라를 빼앗겼을 때였습니다.해방 되던 날, 피에 절은 찢어진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가슴이 벅찼을까요.태극기를 누가 처음 만들었나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1883년 일본수신사로 갔던 박영효라는 설과,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시 이응준이 만들었다는 설입니다. 어쨌든 나라가 풍전등화의 어려움에 처해있던 때 나라의 독자성을 내세우기 위해 태극기가 만들어졌음은 틀림없습니다.태극기는 대한민국 자체입니다.1920년대 독립군들의 ‘진군기’ 속에 태극기가 그려져
꽃밭엔 튜립의 줄기들이 엄지만하게흙을 밀고 올라와 하늘을 우러르고,창가엔 풍란의 뿌리가 맑은 초록빛으로 촛농만큼 자랐다. 봄은 산골짜기 버들가지에 강아지 눈 뜨듯 오기도 하고,통도사 기와지붕 아래 홍매화로 벙글며 오기도 하고,변산바람꽃이 강보에 싸인듯한 아기 얼굴로 오기도 하지만,몸 풀린 시냇가 커다란 능수버들이 족두리를 쓴듯 놀노름, 포르스름한 아우라로 필 때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요즘이 그렇다.
올해 제104주년 3.1절은 예년과 달리 유난히도 시끄러웠다.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자신들의 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국경일인 3.1절에 임시국회를 개원하며 노골적으로 방탄 국회를 연출하더니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중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 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라는 부분을 콕 집어 일제의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시키는 식민사관으로 맹폭을 가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대통령
“학생들은 선생님을 믿고 따르라. 그리고 예를 갖춰 달라” 2023. 3. 2.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박인규 교장은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인 강당에서 짧고 명료한 훈화로써 새 학년, 새 학기의 본격적인 출항을 선포했다. 자기 주도적인 능동의 학습 시대에 교사를 믿고 따르라 하였고, 효율성과 경제성을 따지기보다 예를 중시하여 유교 정신을 앞세운 것이다.시대에 역행하는 말 같지만 절대 아니다. 명품 학교로서의 거대한 톱니바퀴가 굴러갈 비전과 핵심을 함축하는 멋진 주문을 날린 것이다.박인규 교장은 학교 경영에 있어 새로운 수요층을 창조해 내
먹자 골목 빌딩 사이 끼인 1 평 크기의 김밥집.젊은 부부가 김밥집을 한 지 1년 남짓 되었다.가끔 지나다 보니 손님이 없어 안타까웠는데며칠 전에 조그만 식탁 두 개와 조그만 의자를 놓았다.한 평 크기의 김밥집에서 테이크 아웃만 하더니반 평쯤을 늘려 탁자를 놓은 것이다.오늘 새벽,손님은 없는데 김이 무럭무럭 피어오르고부부가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오랜만에봄의 희망을 보았다.
3월 16일(금) 오후 2시. 대전 동구 인동에 있는 만세운동 현장에서 송상헌의 마당패 놀이가 공연을 한다. 마당패 놀이란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연희자와 관객의 구분 없이 동네 마당에서 하나로 어우러져 노는 놀이를 말한다. 그래야만 연희자와 관객이 한 덩어리가 되어 '얼쑤'의 춤놀이가 펼쳐지는 것이다.마당패 놀이로 꾸며진 인동 만세운동의 연극 ‘비운의 아들 건아.’일본경시청에서 촉망받던 주인공이 거세지는 만세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1919년 3월 16일 원동 파출소로 배치받아 부임 첫날부터 인동장터의
삼월이면말갛게 밝아오는 또랑에서천자문 읽는 소리가 난다꽃이 곱고향이 높자꽃샘바람이 분다차근차근 계단 밟아 가라는한랭전선초록연두 발을 내리고빛도 향도 물도 잠시 멈춘다하늘천 땅지검을현 누르황
먼저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출산(出産)'이라는 말, 그건 일본식 한자 말이다. 우리식 용어는 '해산(解産)'이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기 낳는 일을 두고 '몸을 푼다(解)'고 했지 아기가 '나온다(出)'고 하지 않았다. '결혼'도 그렇다. 우리식으로는 '혼인'인데 일본어에 쫓겨나고 말았다. 그냥 '차(茶)'일 뿐인 우리말이 일본어 '녹차(綠茶)'에 밀려난 것도 마찬가지다. '토착왜구'란 말까지 지어내며 '친일'이라면 경기를 하는 선동꾼들이 왜 이런 현상에는 입을 다물고 있는지 모르겠다. 옛사람들은 자식을 낳아 집안의 혈
에바 알머슨Eva Armisen: 스페인 바르셀로나 (1969년생)'감정을 그리는 화가', '행복을 그리는 화가'-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남들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사랑이 있기에 우리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꿈꾸고 상상하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꿈은 현실의 예고편입니다.- 저는 내면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행복은 언제나 우리 안에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바깥의 어둠은 우리의 것이 아니지만 내면의 꽃과 빛은 다릅니다. 그들은 우리들 것입니다.< 에바 알버슨 도록에서 인용>
오늘도 제 지인께서 좋은 글을 보내주셨네요. 제 주변에도 혀를 잘못 놀려 망신당하거나 경찰에 불려 다니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웃에게는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말들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충고의 말은 상대의 면전에서 하고 칭찬은 뒤에서 해야 함을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 보실까요? 오늘 아침에 보내준 좋은 글을. 옛날, 박상길이라는 상놈이 푸줏간을 열었는데, 박상길을 아는 양반 두사람이 시장에 들렀다가 이 푸줏간으로 들어왔다. 첫번째 양반 한 사람이 주문했다. “야, 상길아! 고기 한 근만 다오.
헌정사 초유의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여·야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회의원 의석수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 또는 더불어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은 결국 부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무기명 비밀투표로 치러지는 체포동의안 표결의 경우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수도권 비명계 의원들이 내년 22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이탈표가 발생할 수도 있어 가결될 확률 역시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더불어민주당 또는 더불어민주당
k-pop, k-food, k-star, k-fashion.....우리는 진정 문화선진국이 되었는가?가장 높은 자살율, 가장 낮은 출산율, 각계각층의 편가르기, 사회적 우울과 분노, 계층간의 불화, 과거 획일적 교육으로 빚어진 편향주의.....발빠른 경제 성장 우선 정책으로 빈곤에서 벗어났지만 국민들은 우울하다.TV엔 온통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서로 증오하는 정치색 일색이다. 김구 선생님의 문화강국이 이런 것인가?건강한 사회, 행복한 삶은 점점 떠나가는 배인가?이 허기진 상태는 무엇일까? *有志必成(유지필성) : 뜻이 있으면
영국이 인도를 식민 지배할 당시 코브라에 물려 숨지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코브라를 잡아 오면 포상금을 주겠다는 정책을 펼쳤다. 처음에는 코브라가 줄어드는 듯했으나, 포상금에 재미를 붙인 인도인들이 되레 코브라를 사육하기 시작했다. 자초지종을 확인한 정부는 포상금 정책을 포기했고 이후 판매처를 상실한 사육자들이 숲속에 코브라를 풀어 버리면서 결과적으로 코브라 숫자는 과거보다 더 늘어나고 말았다. 이를 ‘코브라 효과’라고 한다.프랑스 대혁명 직후 로베스피에르는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많이 먹여야 한다는 좋은 의도에서 강제로 우유 가격을 절반
저에게는 새벽마다 좋은 글을 보내주시는 지인이 한 분 계십니다. 저는 이분을 존경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이유는 그동안 그분의 국가관이나 정체성에도 이유는 있겠지만, 그동안 지인께서 서울의 모 신문사 사장으로 계시면서 써오신 '정론직필'때문입니다. 저보다 나이는 젊지만 건강 때문에 어느 산 속에서 요양을 하고 계신 분으로 오늘도 글을 보내주셨기에 제 자녀들이나 형제들과 공유하려고 글을 옮겨봅니다. 바보 의사 장기려 박사님의 이야기입니다.『누군가 여러분에게 ‘바보’라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하고, 불쾌할 것입
남자는 아내가 있어야 오래 살고, 여자는 남편이 없어야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에히메 대학 의학부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홀아비 사망률이 유부남 사망률보다 80%나 높았다.이에 반해 유부녀 사망률은 과부 사망률보다 55%나 더 높아, 여성의 경우 남편이 없는 사람이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유모어.환자; 선생님 질문 있어요. 왜 아줌마들은 남자들보다 더, 오래, 편하게, 잘 사는 거지요?의사; 왜냐하면, 아줌마들은 와이프가 없잖아요!!!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이자 문장가 구양수歐陽修(1007-1072)는 육경六經의 글자 수를 일일이 세어서 제시했는데 『논어』는 1만 1,750자이다. 제1편「학이」에서 마지막 제20편「요왈」까지 그 한자들은 주로 공자(B.C. 551-479)와 제자들의 대화다. 여기에 정치가와 은자, 백성들의 이야기도 담겨 당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나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제11편「선진」25의 272자를 톱아 새기며 봄소풍 떠날 준비를 한다. 저 2천 500여 년 전의 시간여행을 통해 새해를 잘 살아내자는 다짐이다. 다소 길지만 나름 요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