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신의 저서 ‘통신비밀보호법’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몰이에 나섰다.

이정만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용주체육관에서 저서 ‘통신비밀보호법’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2,000여 명의 지지자들 환호 속에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홍문표(4선, 충남 홍성·예산)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하여 국민의힘 이명수(4선, 충남 아산갑) 의원·박상돈 천안시장·이창수 중앙당 윤리위원장(천안병 당협위원장)·최호상 논산계룡금산 당협위원장·전용학 전 국회의원·홍성현(3선, 천안1) 충남도의회 제2부의장·전용학 전 국회의원·시민 대표 황하성 전 충남도의원 등 당원 및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여 이정만 예비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힘을 실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국민의힘 김학용(4선, 경기 안성) 의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은 축하 영상으로 이정만 예비후보를 응원하였고,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축전으로 이정만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이정만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통신비밀보호법을 저술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검찰 재직 시절부터 해당 분야의 서적이 부족해 불편함을 느꼈고, 이를 해소하여 일반 시민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고자 저술을 결심했다”면서 “이 책은 통신비밀보호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일상생활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다루어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법률 지식을 전달하고자 기획한 작품으로 전문서적으로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도 교양서적으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정만 예비후보는 이어 “어려운 책이지만, 책꽂이에 꽂아 놓으면 일반인들은 의문 시 되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고 언급한 후 “학문 발전에 작은 이바지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면서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출판기념회에 오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대한민국과 천안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보답하겠다”며 22대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홍문표 도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03년 故 노무현 대통령과 있었던 ‘검사와의 대화’에서 이정만 예비후보가 당차게 대통령과의 토론에 나섰던 점을 상기시키며, 이정만 예비후보의 올곧고 정의로운 성품을 치켜세운 후 “카르텔은 ‘개딸’과 같은 정치집단과 일하거나 노력하지 않고 거저먹는 기회주의자들로 나뉜다”면서 “노력한 사람이 대가를 받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선 이정만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정만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천안을 힘세게 대한민국을 위대하게’다”라고 설명한 후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이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이정만 예비후보의 강인함을 칭송했다.

특히, 축사에 나선 홍성현 부의장은 자신과 이정만 예비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서울에서 갑자기 내려온 분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덕담해달라는 전화가 와서 ‘나는 당신 얼굴도 모르고, 천안은 그렇게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라고 거절했다”는 일화를 전한 후 “선거 때만 되면 서울에서 자꾸 누가 내려온다”면서 “천안은 그렇게 만만한 지역이 아니고, 천안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면, 최소한 몇 년 전에는 내려와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며 “공정한 경선과 경쟁이 없다면, 국민의힘은 천안 전체에서 한 석도 건지기 힘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962년 충남 보령 출생인 이정만 예비후보는 충남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9년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1992년부터 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등지에서 과학수사기획관·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 등을 역임하였고,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건립·범죄자DNA데이터베이스법 제정·사이버범죄수사단·디지털증거분석시스템·영상녹화조사시스템개발 등 과학수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등 한 획을 그었다. 특히, 이정만 예비후보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부부장 검사 재직 중 김홍걸-최규선 게이트·한화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스폰서 검사 사건·해수부장관 뇌물수수 사건 등 사회적 주목을 받았던 굵직한 사건을 맡아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등 강골 검사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