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택·조명자·박애랑·구본권·박금성·차중철 씨...내달 29일 시상식

왼쪽부터 정재택·조명자·박애랑·구본권·박금성·차중철

충남도는 각자의 분야에서 헌신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6명을 ‘2025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지역 발전에 기여한 도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1995년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21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수상자는 △정재택 (사)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조명자 나눔플러스 천안지역본부 실장 △박애랑 여성권익증진시설 시설장 △구본권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박금성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주지 △차중철 금산군 민속연보존회 대표이다.

정재택 위원장은 31년간 무보수 봉사로 종축장 이전을 이끌어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명자 실장은 15년간 9645시간의 봉사활동과 무료 급식소, 원스톱 빨래방 운영 등으로 지역 복지 향상에 헌신했다.

박애랑 시설장은 20년간 가정폭력 피해자의 주거 지원과 24시간 보호 체계 확립 등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구본권 조합장은 스마트 장보기 시스템 도입 등 혁신 경영으로 아산원예농협의 발전을 이끌고, 해군2함대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도 기여했다.

박금성 주지스님은 사찰 정비 사업으로 수행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코스를 개발해 문화유산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차중철 대표는 30여 년간 전통 농악과 민속연을 전수하며 금산인삼축제를 이끄는 등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섰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 달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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