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공동체 사업 신청 접수...내년 1월 23일까지

충남 태안군이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이웃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과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은 사용 승인 후 10년이 지난 6세대 이상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지 내 도로, 놀이터, CCTV 보수나 아파트 외벽 도색 등이 지원 대상이며, 세대 수에 따라 2천만 원부터 최대 5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지원 사업’은 입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가 주민 축제, 텃밭 가꾸기, 취미 교실, 봉사활동 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경우 단지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 관계자는 신청 기간 내에 서류를 구비해 태안군청 신속허가과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내년 2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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