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국민의힘 천안을 지역 22대 총선 승리 방정식 목소리

국민의힘 천안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정만, 이하 당협)가 중앙당의 전략공천 운운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천안을 당협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민의힘 천안을 지역 22대 총선 승리 방정식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을 당협은 “국민의힘 천안시을 당원들은 내년 22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선출에 있어 낙하산 공천 등 어떠한 불공정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면서 “국민의힘 천안시을 당원들은 내년 22대 총선에서 그동안 수십년 동안의 연속적인 선거 참패에 대한 질곡의 역사를 끊고자 한다”며 “천안시을 선거구는 그동안 잦은 당협위원장 교체·선거 임박한 갑작스러운 갈라치기 경선·사실상의 낙하산 공천 등으로 당의 단합이 깨져 인구유입 등으로 원래부터 어려운 지역여건에 더하여 연속적인 선거참패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천안을 당협은 이어 “그에 따라 우리는 충남의 수부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체계적인 지역발전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동안의 패배를 통해 주로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형성된 천안시을 선거구의 지역적 특색에 따라 당선자를 내기 위해서는 영호남과 달리 좋은 경력을 가진 후보가 장기간 지역 주민과 호흡하고 교감하는 것이 선거 승리의 공식이라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며 “반대로 후보의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경력은 좋더라도 지역 주민과 호흡하고 교감하지 않은 후보는 필패의 길이라는 것이 경험상 결론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천안을 당협은 “우리는 지난 21대 총선 이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 출신의 이정만 변호사가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 모든 당원들이 절치부심하면서 당원협의회 읍·면·동 조직까지 완벽하게 구축하고 헌신적인 지역봉사활동을 한 결과 주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얻어 가는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천안시을 당원 일동은 내년 22대 총선에서 충남에서 가장 어려운 험지였던 천안시을에서 수 십년의 한을 풀고 제대로 된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든 지역에서 전혀 활동하지 않은 사람이 공천을 받는다면 보수가 결집하고 최대한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도 쉽지 않은 이곳에서 또다시 그 동안의 선거참패의 길을 반복할 것이 자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안을 당협은 끝으로 “천안시을 후보는 그 동안의 선거참패를 경험삼아 선거구 특성에 따라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후보공천에 있어 그 동안의 선거배패의 길인 지역활동이 전혀 없는 사람의 낙하산 공천이나 당원의 뜻과 다른 일방적인 불공정한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