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때리기' 급급한 김태흠 지사는 '선거 개입' 멈추고 공정한 행정에 집중하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중립적이고 공정한 행정을 펼칠 것 촉구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태흠 충남지사를 맹공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태흠 충남지사를 맹공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태흠 충남지사를 맹공하고 나섰다.

이들은 28일 “‘이재명 때리기’ 급급한 김태흠 지사는 ‘선거 개입’ 멈추고 공정한 행정에 집중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행정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 때리기에 혈안이 된 김태흠 충남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원인 분석 하나 없이 ‘이재명 후보로는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김 지사의 발언은 무책임의 극치라”며 “12.3 내란으로 지역경제까지 폭망하게 한 윤석열 ‘경제폭망정부’에서 할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이어 “최근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재명 후보로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 히틀러 정권 같은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망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김 지사에게 묻는다”며 “작금의 경제위기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또한 이들은 “윤석열 정부 3년 간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폐업했고, 민생은 흔들렸으며 외교 참사로 국격까지 실추됐다”면서 “심지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IMF·오일쇼크·금융위기·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역대 다섯 번째 최저치로 전망된다”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폭망에 이어 내란 후폭풍까지 견뎌야 하는 위기의 시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그렇다면 윤석열이 경제를 망치는 동안 김태흠 지사가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은 무엇을 했는가?”라고 반문한 후 “동조했다면 무능력한 정당이요, 방관했다면 무책임한 정당이라”면서 “국민의힘 역시 이 같은 경제위기의 책임에서 온전하게 벗어날 수 없다”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의무를 망각한 채 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김 지사의 행태는 엄연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끝으로 “공직선거법 제86조는 지자체장을 포함한 공무원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의원 일동은 김 지사에게 중립적이고 공정한 행정을 펼칠 것을 촉구한다”며 “지사는 정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도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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