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신, 나라를 도탄에 빠트린 윤석열은 자리에서 내려오라! 하야하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CI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CI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4일 ‘국민 배신, 나라를 도탄에 빠트린 윤석열은 자리에서 내려오라! 하야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반헌법·반민주적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은 12월 3일 야심한 시각에 일방적인 긴급담화로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운을 뗀 후 “긴박한 3시간 동안 전 국민은 불안에 떨었고 국회가 새벽에 계엄해제로 의결할 때까지 분노와 불안은 잠재울 수 없었다”면서 “그 어떤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 불안과 전 세계인에게 부끄러움을 선사했다”며 “주가 폭락과 환율 급등 등 경제에도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행정부의 견제 기능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시에만 발동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한 후 “그 어디에도 정당성을 찾을 수 없는 국민 배신행위라”면서 “윤석열의 계엄은 내란이라”며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반헌법·반민주적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끝으로 “헌법 77조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명백한 위헌 행위라”면서 “정권의 잘못을 고쳐서 바로 잡으려 하는 국회와 거리로 나온 주권자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는 낡아빠진 생각이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취임식에서 국민 앞에 맹세한 선서를 내팽겨친 윤석열은 국민을 위해 스스로 대통력직에서 내려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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