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유치 성공... 아시아 최고 권위 수의 분야 학술대회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Congress 2024)가 오는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수의학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체인 아시아수의사회(FAVA) 주최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 분야 학술대회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022년 11월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제44회 FAVA 이사회에서 태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FAVA 2024 대회의 대전 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4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이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회장은 “이번 FAVA 2024 대회는 아시아, 미주, 유럽의 저명한 석학, 연구자, 전문가들이 수의학 분야에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아시아 수의사간 화합과 교류, 동물방역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명예대회장 위촉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적 과학마이스산업 도시인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FAVA 2024 명예대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행사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으며, 대전시수의사회(정기영 회장)도 대전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직접 하나하나 챙기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FAVA 2024 대회는 “A Way Forward : One for All, Asian Vets”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뿐만 아니라 동물 의료와 공중보건의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통해 사람의 삶의 질 향상과 동물복지 확대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30여개 국가에서 3,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6년에 개최되는 제24회 대회는 필리핀수의사회가 단독으로 참여하여 선정됐으며,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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