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부터 본격 운영 시작, 30마리 동시 이용 가능
야영데크 1면 당 최대 4인, 반려견은 2마리까지 동반 가능

국립 최초의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이 개장했다. 산림청은 지난 25일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의 개장식을 열고,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에 위치한 이 야영장은 안내센터, 임산물판매장, 야영데크 15면, 반려견 운동장 2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영데크는 면당 최대 4인과 반려견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해, 총 30마리의 반려견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기존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과 달리 전체 공간이 반려견을 위해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일부 야영데크만 반려견 전용으로 운영했던 반면, 김천숲속야영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설계됐다.
예약은 6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산림청의 휴양림 예약시스템 ‘숲나들e’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개장식에는 김천시 지역 주민과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의 개장을 축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반려동물 돌봄 인구 증가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동물친화적 산림복지 시설을 마련했다”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숲에서 반려견과 함께 머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사항은 산림청 산림복지국 산림휴양치유과 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지원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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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숙 펫전문기자
incom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