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반려동물 욕구조사 실시

대전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의 꾸준한 증가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현황과 양육자들의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반려동물의 종류, 입양경로, 지출비용, 산책 빈도 등 반려동물 전반에 관련된 현황과 필요시설, 지원정책, 불편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 같아 대전시의 반려동물 정책이 어떤 변화가 있을지 반려인으로서 기대와 함께 환영하는 입장이다.

 

반려인구 1,500만 이라고들 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대전의 반려가구수가 20만 이라는 조사도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복지와 그에 따른 문제가 더 이상 동물만의 문제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대전시민 모두의 문제로서 향후 다양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이야기 한다.

이제는 어디에서든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반려동물 문제가 나오면 반려인과 반려동물 만의 문제와 책임으로 도외시 한다. 물론 반려인들의 책임과 의무가 우선이다, 기본적인 펫티켓과 배려를 무시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울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도 아직 많다.

이제는 반려동물의 증가와 함께 모두가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야 할 때이다.

반려동물 정책의 수준이 그 나라의 문화복지 수준을 가늠한다는 말도 있다. 모든 정책이 그렇듯 일회성으로 끝나는 정책은 어떤 결과도 만들어 내지 못한다. 특히 기본권과 복지에 관한 정책은 더욱 그렇다. 동물권, 특히 반려견의 복지문제는 더 이상 동물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복지문제와도 연결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한 유기견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전시의 ‘반려동물 욕구조사’에서 많은 반려인들 뿐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되길 바란다. ‘반려동물 욕구조사’가 한번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대전시를 ‘반려문화도시’로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대전시의 많은 반려인들은 기대하며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다.

반려인들의 관심과 참여는 대전시의 반려동물 정책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온라인 설문은 대전시소 홈페이지(https://www.daejeon.go.kr/seesaw)에 접속하거나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가 오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대전시가 오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김종숙 사반행 대표
김종숙 사반행 대표

김종숙 사반행(사람과 반려동물 함께 행복하기) 대표

미래학습공원 네트워크 전문연구원

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식의 개선 뿐만 아니라 기술을 통해 '함께 행복하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리빙랩 '피플앤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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