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원 대변인 “윤호중은 억지 궤변으로 상대를 공격하기 전에 ‘막말, 공천배제 대상자’ 양승호 후보의 공천철회부터 하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20일 당진시와 부여군에서 후보자 합동유세...“정권교체 이어 도정교체로 충남발전 앞당길 것”
제2서해대교 해저터널화 및 당진 수소산업진흥원 신설 검토
부여 명품관광도시로 육성 및 24시 응급실 설치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 김태흠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 김태흠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이진원 대변인은 20일 “윤호중은 억지 궤변으로 상대를 공격하기 전에 ‘막말, 공천배제 대상자’ 양승호 후보의 공천철회부터 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윤호중 위원장과 양승조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진원 대변인은 “오늘(20일)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등이 대전에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며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를 막말 정치인으로 지칭했다”고 설명한 후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당이면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등 ‘성범죄 트리오 광역단체장’을 배출한데 이어 박완주 의원의 ‘심각한 성범죄’까지 발생했으면 충청도에 와 입도 뻥끗하지 못하는 게 정상이다”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더불어성범죄당’답게 최근에 불거진 박완주 의원 등의 성범죄에 대해 사과는커녕 불리한 선거 판세를 뒤집어보려 억지 막말 프레임을 들고 나오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진원 대변인은 “김태흠 후보가 언제 무슨 막말을 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후 “김 후보는 비우호적 언론의 억지 막말 프레임의 희생양일 뿐이다”라며 “반면 민주당 양승조 후보야 말로 막말과 부적절한 행동으로 점철된 후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진원 대변인은 또 “양 후보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범죄에 대해 ‘개인일탈’이라고 했다가 ‘성폭력 2차 가해 정치인’으로 지목돼 금년 4월 한국성폭력상담소·부산성폭력상담소 등 57개 단체로부터 지방선거 공천배제 대상으로 지목됐다”며 “2019년 현충일에는 오전은 참배하고 오후에는 ‘폭탄주 술파티’를 벌였으며, 2013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신이 만든 무기로 인해 암살당할 것을 예상 못한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도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취지의 저주성 막말을 해 당시 여당이 사퇴촉구결의안을 채택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진원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런 막말을 하고 시민단체마저 부적격자로 지목한 양승조 후보를 공천했으면 사과부터 해야 마땅함에도 적반하장 식으로 김태흠 후보에 대해 막말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민주당의 억지 궤변과 뻔뻔함에 대해서는 충남 도민들께서 표로서 심판해 주실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김태흠 후보는 20일 당진시와 부여군에서 후보자 합동유세를 갖고 “정권교체에 이어 도정교체로 국정동력을 확보하고 충남 발전을 앞당기자”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김태흠 후보는 20일 당진시와 부여군에서 후보자 합동유세를 갖고 “정권교체에 이어 도정교체로 국정동력을 확보하고 충남 발전을 앞당기자”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한편, 김태흠 후보는 20일 당진시와 부여군에서 후보자 합동유세를 갖고 “정권교체에 이어 도정교체로 국정동력을 확보하고 충남 발전을 앞당기자”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당진시장 오거리와 부여 새시장 일원에서 연이어 열린 합동유세에서 “지난 대선에서 여러분들께서 적극 지지해서 충남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했지만 아직 완전한 정권교체를 못 이뤘다”라며 “민주당이 국회 의석 다수당이라 해서 총리 인준 안 해 주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도지사, 시장 군수, 도의원, 군의원 모두 당선시켜야 완전한 정권교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여당이 됐는데 그 효과를 제대로 누려야 한다. 우리 충청이 중심에 선 만큼 충청권의 해묵은 과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를 도지사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김태흠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오만, 독선, 내로남불로 점철됐다”고 주장한 후 “이 사람들이 우리 대한민국 도덕과 상식을 무너뜨렸다”며 “이것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안희정, 양승조 도정 12년 동안 당진과 부여에 뭐 하나 제대로 한 것 있냐?”고 반문한 후“무색무취,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밋밋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도지사 필요 없다”며 “노련한 뱃사공 같은, 추진력 있는 도지사 필요하다”면서 양승조 후보와 차별화를 강조했다.

김태흠 후보는 당진과 부여의 현안 해결과 발전 계획에 전념할 것도 다짐했다.

김태흠 후보는 “보령 대천항에서 원산도 거쳐 태안가는 보령해저터널 제가 만들었다”고 설명한 후 “당진 제2서해대교 김태흠이 놓겠다”며 “필요하다면 해저터널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진엔 화력발전 많지만 양 후보는 대책이 없다”고 강조한 후 “탈 석탄은 시대적 상황이지만 수소발전 이뤄지기 전 단계까지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저는 당진 화력발전을 다른 에너지로 전환, 지역경제 걱정 없이 제대로 추진하고 수소산업진흥원 신설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흠 후보는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늘리고, 석문단지도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며 “국민의힘 시장, 도의원, 시의원 다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부여유세에서 “부여가 백제고도 역사도시인데 잠깐 스쳐 가서는 부여의 발전은 없다”며 “역사 문화 현대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다. 하룻밤 자고 갈 수 있는 관광플랫폼을 만들어 부여를 관광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흠 후보는 “부여에 어르신들 의료 걱정 없애도록 부여에 24시 응급실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김태흠 후보는 오후 장동혁 후보의 서천군 출정식에 참석하여 장 후보에 힘을 보태고, 서천 특화시장을 방문 임기를 채우지 못한 죄송함을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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