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 논산의 사위 김태흠에게 기회 달라“ 호소
“육사 논산 이전 반드시 성사시켜 국방클러스터 만들 것“ 약속
한국노총 산하 20여개 산별.직장 노조 대표 및 교수 224명 지지선언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23일 논산과 보령 등에서 후보자 합동유세를 갖고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한 가운데, 선거운동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23일 논산과 보령 등에서 후보자 합동유세를 갖고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한 가운데, 선거운동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23일 논산과 보령 등에서 후보자 합동유세를 갖고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논산화지시장 앞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유세에서 “제 처가가 논산 연산이다”라고 설명한 후 아내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에 절한다더라”며 “이왕이면 일 잘하는, 결과물 만들어낼 수 있는 논산의 사위 도지사로 뽑아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김태흠 후보는 최근 국방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육사 이전 불가론을 염두에 둔 듯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과 인수위에서 약속한 사안인 만큼 걱정하지 말라”면서 “김태흠이 육사 이전 성사시켜 논산을 제대로 된 국방클러스터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흠 후보는 “충청의 아들, 논산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이 나왔지만 저는 정권교체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다”고 주장한 후 “문재인 정권은 5년 동안 공정과 상식은 파괴하고, 내로남불에다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을 이끌었다”며 “이들을 6월 1일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흠 후보는 또 “지난 안희정 양승조 12년 얻어낸 것 무엇이 있냐?”고 반문한 뒤 “마음씨 착한 이웃집 아저씨 같고,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한 리더십으로는 충남 발전을 꾀할 수 없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결과물 만들어내는 도지사가 필요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김태흠 후보는 “육사 이전 외에도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탑정호를 국민관광지로 만들고 공공산후조리원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김태흠 후보는 보령시장 앞 유세에서 “제가 국회의원일 때 못했던 부분들 있지만 도지사가 되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며 “대통령과 담판짓고 맞짱 뜰 용기가 있다. 제 지역에 필요한 건 무조건 가져오겠다”고 역설했다.

한국노총 산하 충남지역 20여개 산별노조와 직장노조 대표 등이 23일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한국노총 산하 충남지역 20여개 산별노조와 직장노조 대표 등이 23일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한편, 김태흠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 산하 충남지역 20여개 산별노조와 직장노조 대표 등이 지지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들 노조 대표자들은 “지역사회의 위기 극복과 시대 전환에 대한 절박한 현실을 강력한 추진력으로 돌파해 노동자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하는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노조 대표자들은 성명서를 “노동자의 희망과 노동의 가치가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노동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겠다고 굳게 약속한 김태흠 후보를 지지한다”고 천명한 후 “충남의 도시근로자 수는 감소하고, 개인소득은 17개 시,도 중 하위권을 맴돌고,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고, 노동의 가치 존중 정책은 후퇴하고, 경제는 어렵고 노동자는 희망의 끈마저 끊어져 노동의욕까지 상실되고, 노동자들 가족은 생계와 생존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한국노총 충남본부는 의료산업본부(위원장 최미영), 섬유유통본부(의장 김경하), 우정본부(의장 이화영), 해상선원(의장 이경환), 전택노련(의장 김상진), 연합본부(수석부의장 김순태), 천안지부(의장 임관빈)가 참여했다. 또 삼정펄프(임홍묵), 국영지엠엔(윤동일), 희성폴리머(이광호), 롯데푸드(김일배), 종근당(서정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도정 교체를 열망하는 교수 224명이 23일 천안시청을 방문하여 “김태흠 후보로 충남도정을 교체해야 충남이 살아난다”며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도정 교체를 열망하는 교수 224명이 23일 천안시청을 방문하여 “김태흠 후보로 충남도정을 교체해야 충남이 살아난다”며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앞서 도정 교체를 열망하는 교수 224명도 천안시청을 방문하여 “김태흠 후보로 충남도정을 교체해야 충남이 살아난다”며 김태흠 후보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단을 대표한 이명희 교수는 “충청권과 전국 주요 대학에 근무하는 교수들이 지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선공약과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여당 도지사로서 ‘강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한 약속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희 교수는 “교수단은 힘쎈선대위 자문 정책교수단으로 활동하여 충남을 전국1등, 교육 1등, 문화 1등의 대한민국으로 최 선진지역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