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불과 44일 남겨 놓은 가운데, 여·야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9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는 개혁신당으로 빅텐트를 치는데 전격 합의하면서 제3지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으나, 통합 11일 만인 지난 20일 이낙연 공동대표의 합당 철회 발표에 국민들의 시선은 “그러면 그렇지”라는 냉소적인 반응이다. 합당 파기로 궁지에 몰린 개혁신당은 지난 23일 ‘선거의 마술사’로 통하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권을 부여한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을 통해 돌파구 마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열음의 원인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욕'을 지목했다.이 대표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민주당 공천에 대해 "자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이 압승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동안 민주당의 의석이 충분이 많았음에도 방탄에는 부족했던 거라고 생각한 것 아닌가"라며 "국민의 눈으로 보면 방탄만 한 것으로 느껴지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아닌가"라고 했다.이어 "실제로 할 말을 하는 곧은 분들이 거의 다 배제되는 공천이 되고 있다"며 "
정기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대전 유성구을 지역의 전략공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정기현 예비후보는 “유성구을 선거구에 검증 없는 낙하산식 전략공천 계획을 중단하라”고강조한 후 “지난 1월 8일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인 황정아의 인재영입 때, 과학기술인의 도전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면서 “그러나 황정아는 과학기술인의 안정적인 국회 등용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보다 자신만의 전략공천에만 집중해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황정아 박사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오랫동안 국회의원 하기 위해서 지
2024년 갑진년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22대 총선을 불과 60여 일 남겨 놓은 시점에서 맞이한 2024년 갑진년 설 연휴는 여야 모두 밥상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설 연휴 직후부터 각 당의 공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설 연휴 동안 어떤 후보가 공천 티켓을 확보하여 여의도에 입성하는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는 꿈을 꾸었을지도 몹시 궁금하다.2024년 갑진년 설 연휴 시작과 함께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정치는 생물이다’라는 말처럼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 각자도생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정국이다. 그야말로 정국이 五里霧中(오리무중)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집권여당도 거대 야당도 분열이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27일 집권여당 당대표를 역임한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하여 개혁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고,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한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가칭)새로운 미래’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던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도 지
오경훈 광주동남갑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탈당 정치와 신당 창당을 멈춰야 한다’라고 주장했다.11일 입장문에서 오경훈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정치적인 노욕”으로,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미사여구로 포장된 명분 없는 생존형 이합집산일 뿐”이다고 꼬집었다.오경훈 예비후보는 “지금은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야권이 하나로 단결해야 할 중대한 시기”라며 “이러한 시기에 국민과 당원을 버리고 분열의 길로 나서는 이 전 대표의 정치 행보는 ‘김대중 정신’과 ‘민주당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했다.덧붙여 내
노형욱 더불어민주당 동남(갑) 예비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는 11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해 분열 아닌 통합의 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이낙연 전 대표가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 예비후보는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탈당은 멈춰야 한다고 강변했다.노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굴욕적인 편중 외교, 무너진 민생경제, 불안한 안보, 검찰을 통한 야당 탄압과 언론 장악 등 국가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국민의힘 정우택(5선, 충북 청주 상당) 의원이 선거제도 개편 등을 지연시키는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정우택 의원은 12일 ‘선거제, 예산·법안 직무유기하는 巨野의 국민우롱 처사...이낙연 신당 결단할 수밖에’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를 질타했다.정우택 의원은 “민주당 당리당략에 선거제도 개편·선거구 획정이 장기 지연 중이라”면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국민의힘은 배제한 채 군소정당들과 불순한 거래로 강행 처리한 준연동형 비례제를 개선할지 어찌할지 범민주당내 얽히고 섥힌 이해관계
감동도 없고, 이변도 없었다. 오는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로 김태우 전 구청장이 선출됐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김용성 전 서울시의원과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당원 여론조사 50%와 일반 여론조사 50%씩을 반영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후보로 선출되었고, 18일 당 후보 확정까지 최고위원회 의결만 남겨 놓고 있다.하지만, 감동도 없고, 이변도 없었던 김태우 전 구청장의 공천이 국민의힘에 得(득)이 될지 아니면 毒(독)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쏘아올린 ‘중대선거구제 개편론’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화답하면서 선거구제 개편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적인 분석도 있었지만, 지난 4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는 여·야 전원위원회에서 집권여당의 ‘비례대표제 폐지’ vs 야당의 ‘비례대표제 확대’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는 가운데, 우선은 지난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한 소선거구제 하에서의 지역구를 토대로 인물 탐구에 들어가고자 한다. 22대 총선을 274일 앞두고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쏘아올린 ‘중대선거구제 개편론’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화답하면서 선거구제 개편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적인 분석도 있었지만, 지난 4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는 여·야 전원위원회에서 집권여당의 ‘비례대표제 폐지’ vs 야당의 ‘비례대표제 확대’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는 가운데, 우선은 지난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한 소선거구제 하에서의 지역구를 토대로 인물 탐구에 들어가고자 한다. 22대 총선을 281일 앞두고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쏘아올린 ‘중대선거구제 개편론’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화답하면서 선거구제 개편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적인 분석도 있었지만, 지난 4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는 여·야 전원위원회에서 집권여당의 ‘비례대표제 폐지’ vs 야당의 ‘비례대표제 확대’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는 가운데, 우선은 지난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한 소선거구제 하에서의 지역구를 토대로 인물 탐구에 들어가고자 한다. 22대 총선을 330일 앞두고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은 1
최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나성동 세진팰리스 308호에서 초청 내·외빈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함께하면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각계 유명 인사와 세종시 유력 인사·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진 이날 개소식에는 최 예비후보에 관한 오프닝 영상·국민의례·내빈 소개·축하 인사가 이어졌으며, 시민성악가 김승환 씨가 개소식 축가로 분위기를 띄웠다.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세종시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이라는 특별한 상징성이 있는 지역으로 세종시 교육을 도약시키기 위한 특별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은 20대 대선 사전투표 이튿날이자 본 투표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5일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세종을 찾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고 밝혔다.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세종 지원유세에 직접 참여하여 “저 역시 2년 7개월을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었던 사람입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네며 “무능한 무경험자가 아니라, 유능한 데다 성남시와 경기도를 운영한 행정경험 있는 이재명 후보만이 오늘날 위기 극복의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낙연
오는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 상임위원장)은 28일 대전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대전 곳곳을 다니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고 밝혔다.장 전 청장은 이날 오후 이 위원장과 대덕구 신탄진시장과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이재명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이낙연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민의힘의 사드 배치를 언급하며 “평화·안보에 대해 정리된 생각도 없고 이뤄본 적도 없는 세력에게 정권을 주어서는 안된다”면서 “평화를 추구하면서 안보를 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전을 찾아 신탄진 장 첫 지원유세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강 한복판에서 배를 바꿔 타는데 노를 저어본 경험이 없는 사공한테 그 배를 맡길 것인가?”라고 물은 후 “그나마 노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한테 그 배를 맡길 것인가?”라며 경험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이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최근 6번째 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재난지원금은 재정이 허용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8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날 지원유세에는 박영순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민·황운하 국회의원, 김찬술·구본환·이광복·윤용대·오광영·정기현 시의원이 참석했다.이선용 서구의장·김태성 대덕구의장·육상래 중구의회 부의장과 이날 사직한 안필용 대전시 비서실장도 자리했다.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114일 앞두고 충북 증평군수 출마 예상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들은 9명 정도로 알려졌다. 홍성열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無主空山(무주공산)이 된 증평군수 선거에는 여야에서 9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음성군·진천군과 중부3군으로 불리는 증평군은 지난 2003년 8월 괴산군으로부터 증평출장소가 분리되어 증평군으로 승격된 이후 2003년 10월 치러진 보궐선거부터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다섯 차례의 선거에서 진보진영이 보수진영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127일 앞두고 충남 부여군수 출마 예상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들은 5명 정도로 알려졌다.보수진영의 한 축을 담당하던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고향인 부여는 충남지역 ‘보수의 본산’으로 통하며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2018년 6.13 지방선거까지 일곱 차례의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진보진영을 상대로 6 對 1의 승리를 차지했을 정도로 보수색이 매우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이 후보조차 배출하지 못했으며, 지난 1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134일 앞두고 충북 괴산군수 출마 예상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들은 5명 정도로 알려졌다.괴산군은 민선 단체장 시대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세 명의 군수가 낙마하면서 두 차례의 재·보궐선거를 치른 지역으로 특히, 진천·음성·증평과 같은 선거구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포함하면 총 세 차례의 재·보궐선거를 겪은 바 있어 시민들이 혈세 낭비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 괴산군수 및 진천·음성·증평·괴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00년 재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