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의 공식적인 임기가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대다수 국민들은 새롭게 시작한 21대 국회는 사상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고 있는 20대 국회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지만, 곳곳에 내재해 있는 암초들로 인해 21대 국회 개원이 국회법이 정한 5일을 넘길지 아니면 법정 시한인 5일을 지켜 순탄하게 개원이 이루어지더라도 여야 협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지 미지수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촉발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논란과 ‘조건부 의원면직’을 통해 경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조건부 의원면직’을 통해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21대 국회의 국회의원으로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29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당선인에 대한 수사·재판 중인 사건의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의원면직 효력이 상실되는 ‘조건부 의원면직’을 하는 것이 법령의 규정과 취지에 가장 합당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한 후 “명시적인 법률상 근거 없이 대통령 훈령만으로 의원면직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헌법과 국회법상 겸직금지 규정 및 국가공무원법상 정치운동 금지 규정을 위
4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이명수(3선, 충남 아산갑) 의원은 21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아산 풍기역’ 신설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국토교통부와 아산시(시장 오세현) 그리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풍기역 신설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온 결과, 아산시의 경제적 타당성(B/C) 확보를 위한 노력 및 국토교통부의 신속한 승인이 이루어져 대단히 기쁘고, 아산시민과 함께 최종 승인 결정을 환영한다”고 피력했다.풍기역은 지난 2018년 12월에 아산시 발주로 ‘장항선 풍기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실
미래통합당 이은권(초선, 대전 중구) 의원은 19일 민갑룡 경찰청장의 현직 경찰 신분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겸직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지난 18일 정례 기자간담회 발언을 두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대통령훈령에 따라 의원면직이 불허된 황운하 전 청장은 공직선거법을 교묘히 이용하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지만, 국회의원 임기가 개시되는 5월 30일이 되면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직 수행 불가 상태가 된다”면서 “한마디로 황운하 전 청장은 대한민국 헌법에 따른 국회
“천안시민, 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다양한 분들과 만나 소통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속 정당을 떠나 소통과 협치로 새로운 천안을 실현해 나가겠다”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16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36년간 공직생활에 몸담았던 박 시장은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과정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느꼈던 생각과 철학을 시정에 담아내 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챙기며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21대 총선에서 북일고(교장 한상홍)가 충남 11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두 명의 당자를 배출하면서 전통의 명문인 공주고·대전고·공주사대부고를 따돌리고,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신흥 정치 명문으로 부상했다.북일고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당진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당선자와 천안병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당선자 등 유일하게 두 명이 당선되며 정치 명문으로서의 도약을 알렸다.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3대 총선 이후 최소 한 차례 이상 당선자 1위를 배출한 바 있는 공주고·대전고·공주사대부고는 이번 21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세종갑)·강준현(세종을) 세종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및 세종시의회 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주요 당직자들을 초청하여 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당정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세종시는 시정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을 보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의 주요 건의 내용은 ▲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 세종 행정·지
국민의당(대표 안철수)는 13일 유배근 전 국민의당 대전시 중구 지역위원장을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1952년 충남 서산 출신인 유 당무위원은 서울대를 졸업한 후 통일민주당에 입당하여 ▲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충남·대전지부 수석부회장 ▲ 신민당 대전시지부 사무처장 ▲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사무총장 ▲ 김대중 대통령후보 대전시 선거대책위원회 상임부위원장 ▲ 노무현 대통령후보 대전시 중구 선대위원장 ▲ 민주당 대전시 중구 지역위원장 ▲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안철수 대통령후보 대전시 중구 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당선인에 대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본선에서 치열한 격돌을 펼친 미래통합당 이은권(초선) 의원이 황 당선인에 대한 무효 성명을 발표하고 논란의 불씨를 재점화시켰다.이 의원은 12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재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인 정점식(초선, 경남 통영·고성)·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초선, 동두천·연천)과 21대 총선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당선인 그리고 미래한국당 전주혜 당선인과 공동으로 “출마자격 조차 없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치안감의 당선은 무효라”고 주장하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갑, 재선)이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표로 임명됐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원내대표단 회의를 열고 새롭게 구성된 원내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다.조승래 의원은 전재수 의원과 함께 원내선임부대표로 임명되면서 김태년 원내대표 및 김영진 총괄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손발을 맞춰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조승래 원내선임부대표 임명에 대해 “20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아서 유치원 3법 통과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정책 전문가로 원내대표단에서도 정책과 관련해 많은
21대 국회 첫 미래통합당 원내사령탑으로 5선 고지에 오른 주호영(4선, 대구 수성갑) 의원이 선출됐다. 주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84표 중 59표를 획득하면서 서울 용산에서 생환하며 4선 고지에 오른 권영세 당선인을 가볍게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주 의원의 압승은 권 당선인이 불과 25표를 얻는데 그친 것에 비추어 볼 때 ‘영남 자민련’으로 축소된 미래통합당의 영남 패권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이번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 의원이 얻은 표가 59표이니 산
21대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의 21대 전반기 국회를 이끌어갈 원내사령탑 선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중진인 이명수(3선, 충남 아산)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영남정당으로 치부되는 미래통합당의 원내사령탑에 오를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청권 대표 주자로 이번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미래통합당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후보군 중 유일하게 계파색이 없는 이 의원은 ‘행정의 달인’으로 통하며, 이번 21대 총선까지 아산 최초 내리 4선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21대 총
아산 최초 내리 4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이명수(3선, 충남 아산갑)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미래통합당 대표적 정책통으로 통하는 이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제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 사령탑 출마를 천명했다.이 의원은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공천 과정의 난맥상이나 일부 후보자들의 막말 파문 등이 영향에 미쳤다는 분석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시대변화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패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21대 총선 패배 원인을 밝혔다.이 의원은 이어 “외관에는 급한 대로 예쁜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태흠, 이하 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의 막말 의혹을 질타하고 나섰다.도당은 조철희 대변인 명의로 ‘어기구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저질 막말 의혹’ 해명하고 사죄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어 위원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조 대변인은 “총선 승리에 도취된 민주당의 안하무인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어기구 민주당 의원이 유권자와 설전 중 ‘×자식’ 이라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며 “유권자의 정책제안에도 ‘당신이 대통령하시죠’ 라며 면박 주고 무시했다 한다”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역 당선인들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한민국과 충남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을 역설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어기구(당진) 충남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하여 문진석(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정문(천안병)·김종민(논산·계룡·금산) 당선인이 참석했으며, 강훈식(아산을) 당선인은 최고위원회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선인들은 “충남도민은 더불어민주당에 총선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허락하셨다”면서 “선거 승리의 기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여당의 압승이다. 이변은 없었다.여당의 승인을 보자. 코로나 위기로 국민들은 국정 안정을 택했다. 성찰 없는 보수 야당의 뻘짓도 패인이다. 바둑, 골프 등 스포츠가 그러하듯 박빙일 때 실수가 승패를 가르게 마련이다.더불어민주당 지역구 162석, 위성 더불어시민당은 17석(득표율 32.95%)을 얻었다.미래통합당은 지역구 85석, 미래한국당이 19석(득표율 34.96%)을 얻었다. 이들이 합당한다면 민주당 179석, 통합당은 104석이다.의석수는 민주당이 통합당보다 75%나 많다. 득표율은 민주당 49
더불어민주당 충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20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17일 선거와 관련된 신고와 고소·고발을 취하 입장을 표명했다.김 전 차관은 “먼저 4.15 총선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린다”고 운을 뗀 후 “비록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저에게 주신 51,290분의 소중한 표는, 충주발전과 변화에 대한 열망을 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충주는 곧 수도권 생활권에 편입되고, ‘고속전철망’을 하루 빨리 완성시켜서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며 “그래야 대기업도, 공기업도 충주에 들
21대 총선에서 대전에서 유일하게 두 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서대전고가 전통의 강호 대전고를 꺾고,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대전 최고의 정치명문고로 등극했다.서대전고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동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27회) 당선자와 중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6회) 당선자 등 두 명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중구에서 황운하 당선자에게 2.1%p 차이로 낙선한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도 서대전고 2회다.역대 총선에서 최다 국회의원 배출을 놓치지 않던 대전고는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21대 총선이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참패로 결론 났다. 국민들은 제1야당이 부르짖은 정권심판보다는 집권여당이 주창한 안정적 국정운영을 선택했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불법 대선자금 차떼기 정당’이라는 오명과 더불어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역풍으로 인해 개헌 저지선까지 위태롭던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를 앞세워 천안연수원 국가 헌납과 천막당사 등의 승부수를 통해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박근혜 대표가 퉁퉁 부르튼 손으로 전국 모든 지역구의 지원 유세를 강행한 붕대 투
21대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당진시에 출마했던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보수후보 단일화 무산에 대해 미래통합당 김동완 전 후보에게 공개질의를 하고 나서 김 전 후보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 전 청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동완 전 후보에게 공개질의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 경과에 대해 일자별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정 전 청장은 “당진의 보수후보 단일화가 시민들의 여망에도 불구하고 무산되었고, 이로 인해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 당선되었다는 시민들의 질책이 따갑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