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목표' 당정 협력 가속페달...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당 차원 협조 요청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강준현 세종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및 세종시의회 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주요 당직자들을 초청하여 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청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강준현 세종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및 세종시의회 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주요 당직자들을 초청하여 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청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세종갑)·강준현(세종을) 세종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및 세종시의회 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주요 당직자들을 초청하여 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당정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세종시는 시정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을 보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건의 내용은 ▲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 세종 행정·지방행정법원 설치 ▲ KTX세종역, ITX 경부선 철도, 보조 BRT 등 대중교통 개선 등이다.

특히, 이 시장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해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 세종∼청주 고속도로 ▲ 조치원 우회도로 ▲ 세종 신용보증재단 설립 ▲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 ▲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등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회법, 세종시법, 행복도시법 개정이 절실하다이라”면서 “앞으로 시정 주요 현안과 21대 총선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연계해 실행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이 시장은 “앞으로 당정간담회를 분기별로 정례화 해 시민의 정책 수요를 파악해 시정과 국정에 반영하고, 시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여당과의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강 당선인도 국회법 개정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세종시법 개정을 통한 자족 기능 및 도시 핵심시설 확충을 위해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당선인은 “민주당과 시청이 원팀이 되어 새로운 세종의 미래를 써나갈 것이라”면서 “주변 지역 단체장, 의원들과 협의해 세종을 행정수도를 넘어 사람과, 기술, 기업이 밀려오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당선인은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세종시법, 행복도시법, 국회법 개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코로나19 이후 민생경제 활력과 고용유지를 위해 시정부와 시의회, 시민단체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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