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대변인 '어기구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저질 막말 의혹’ 해명하고 사죄하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태흠, 이하 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의 막말 의혹을 질타하고 나섰다.
도당은 조철희 대변인 명의로 ‘어기구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저질 막말 의혹’ 해명하고 사죄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어 위원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총선 승리에 도취된 민주당의 안하무인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어기구 민주당 의원이 유권자와 설전 중 ‘×자식’ 이라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며 “유권자의 정책제안에도 ‘당신이 대통령하시죠’ 라며 면박 주고 무시했다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얼마나 기고만장해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아무리 선거 때의 ‘겸손 모드’ 가 가식이라 해도, 당선 되자마자 안면몰수 하는 표리부동함은 참으로 절망스럽다”며 “선거가 끝나자 가면 속의 감춰진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조 대변인은 “국민 기만과 나쁜 정치에 고통 받는 것은 국민이라”면서 “어기구 도당위원장은 즉각 해명하고 사죄하라!”며 “공인 신분으로 해서는 안 될 볼썽사나운 언행을 정녕 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조 대변인은 끝으로 “묵묵부답 피한다고,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면서 “하늘을 찌르는 교만과 초심을 망각한 거만함은 패망의 선봉임도 꼭 기억하시라”며 “반성 없이 끝까지 회피하는 비루한 모습을 보인다면, 민심의 호된 불호령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당진 출신의 어 위원장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며, 충남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하여 지난 2016년 20대 총선보다 1석 늘어난 6석의 의석을 확보하며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