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나면 다시 화합하고 협력해서 충주발전을 위해 다 함께 매진해야 한다"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 / 뉴스티앤티 DB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충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20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17일 선거와 관련된 신고와 고소·고발을 취하 입장을 표명했다.

김 전 차관은 “먼저 4.15 총선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린다”고 운을 뗀 후 “비록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저에게 주신 51,290분의 소중한 표는, 충주발전과 변화에 대한 열망을 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충주는 곧 수도권 생활권에 편입되고, ‘고속전철망’을 하루 빨리 완성시켜서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며 “그래야 대기업도, 공기업도 충주에 들어오게 되고, 그 길만이 경제도시 잘사는 충주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은 “앞으로 저는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제 나름대로 제가 가진 인적자산과 그동안 쌓은 지식을 활용해 서울과 충주에서 진지하게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후 “선거에 출마하면서 제가 가졌던 충주발전에 관한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충주는 ‘재보궐 선거’ 도시라는 오명이 덧씌워져 있음을 부정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이 오명을 벗어야 하고, 이런 차원에서 저는 이미 지난 17일 선거와 관련된 신고와 고소·고발을 취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피력했다.

김 전 차관은 끝으로 “선거가 끝나면 다시 화합하고 협력해서 충주발전을 위해 다 함께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후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종배’ 당선인의 충주발전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저를 지지했던 분들이나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도 선거기간동안의 갈등을 해소하고 대화합을 이뤄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 시민 여러분께 더욱더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행정고시 10년 선배이자 안전행정부 차관 출신인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에게 7.4%p 차이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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