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새벽마다 좋은 글을 보내주시는 지인이 한 분 계십니다. 저는 이분을 존경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이유는 그동안 그분의 국가관이나 정체성에도 이유는 있겠지만, 그동안 지인께서 서울의 모 신문사 사장으로 계시면서 써오신 '정론직필'때문입니다. 저보다 나이는 젊지만 건강 때문에 어느 산 속에서 요양을 하고 계신 분으로 오늘도 글을 보내주셨기에 제 자녀들이나 형제들과 공유하려고 글을 옮겨봅니다. 바보 의사 장기려 박사님의 이야기입니다.『누군가 여러분에게 ‘바보’라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하고, 불쾌할 것입
남자는 아내가 있어야 오래 살고, 여자는 남편이 없어야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에히메 대학 의학부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홀아비 사망률이 유부남 사망률보다 80%나 높았다.이에 반해 유부녀 사망률은 과부 사망률보다 55%나 더 높아, 여성의 경우 남편이 없는 사람이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유모어.환자; 선생님 질문 있어요. 왜 아줌마들은 남자들보다 더, 오래, 편하게, 잘 사는 거지요?의사; 왜냐하면, 아줌마들은 와이프가 없잖아요!!!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이자 문장가 구양수歐陽修(1007-1072)는 육경六經의 글자 수를 일일이 세어서 제시했는데 『논어』는 1만 1,750자이다. 제1편「학이」에서 마지막 제20편「요왈」까지 그 한자들은 주로 공자(B.C. 551-479)와 제자들의 대화다. 여기에 정치가와 은자, 백성들의 이야기도 담겨 당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나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제11편「선진」25의 272자를 톱아 새기며 봄소풍 떠날 준비를 한다. 저 2천 500여 년 전의 시간여행을 통해 새해를 잘 살아내자는 다짐이다. 다소 길지만 나름 요약해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18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 고마 아트센터에서 '2023 공주·부여·청양 당원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이날 당원교육 행사에는 정진석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당직자 및 당원 등 2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내년에 있을 총선승리를 예감케 했다. 정진석 의원은 인사말에 앞서 당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아직도 윤석열 호가 이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이륙을 하게 해달라"고
어제는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雨水.우수답게 전날 밤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대동강 물이 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의 날씨에 연못의 얼음이 다 녹았다.무엇이든지 계획대로 척척 맞아 나간다면 흐뭇한 일이다. 산으로 간 친구는 함백산의 함박눈 설경을,강원도 계곡의 친구는 눈 뜬 버들강아지를,바다로 간 친구는 제부도의 비 갠 푸른 하늘과 갯벌을 찍어 보냈다.문득 이사간 집에 휴지를 가져가던 기억이 떠올랐다. 우수를 지났으니 몸도 마음도, 기운도 봄같이 술술 잘 풀렸으면 좋겠다.우수의 저녁,모든 이의 기원을 들어주는듯 저녁 노을이 달집처
우연히 신문의 '내일의 운세'를 처음 보았습니다.보통 '오늘의 운세'를 싣는데 '내일의 운세'라니!오늘도 중요하지만 내일이 더 궁금한가 봅니다.십이간지별로 동물들의 그림이 참 귀엽습니다.이 띠는 모두 '사람들의 심장에 숨어 있는 동물'들이랍니다.토끼도 호랑이도 용도 참 귀엽습니다. 요즘같이 차별과 혐오와 적대감이 증오로 무간지옥처럼 들끓는 세상,人間 본연의 면목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우리가 짐승은 되지 말아야겠지요?내 안에 숨어 있는 동물들이 부끄럽습니다. 신문은 토요일자였더군요.내일은 쉬는......
난 이런 반영 사진을 찍을 때마다이종상(전 서울대 미술학과 교수, 동양화가)선배님의 수묵화 '독도의 기 II'를 생각한다. 한지에 그린 수묵의 단순하지만 역동적인 그림으로 프랑스 전시 때는 한 방에 따로 전시하여 한 사람씩만 입장하여 감상하게 하였다는 그림이다.(대전에서 2007년 열린 "회향전" 때 이 그림을 보았다.)피보나치 수열에 입각했다는 빈틈없는 구성과 단순한 먹의 농담의 반영은 볼수록 강력한 흡착력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우연히 이종상 선생님의 미술학과 제자로 사진을 하시는 임채욱 작가를 월간 "PHOTO ART"誌에서 만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다.동백의 붉어 오르는 꽃망울과겉껍질을 벗는 목련의 꽃망울을 보았다.하얀 안개에 싸인 금빛 강아지풀 숲이 새벽 영하의 기온에 얼어 상고대로 빛나는 장관이었다.구읍 연못에는 물을 대고 있어 물이 둑에 넘치고 있었고죽은 왕우렁이 껍질이 떠 다녔다.군데군데 연줄기에 핀 붉은 왕우렁이의 알들도얼음 위에서 얼마나 봄을 기다리며 떨고 있었을까?연못가 목련꽃망울들에 서리꽃이 피었다.네모 난 달력 속에 우수, 경칩은 개구리처럼 낮게 엎드려 숨어 있다.봄이 꿈과 희망을 들고 저 문 밖에 대기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명품 사랑!한국 세계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나!콧대 높은 이탈리아조차 인정한 명품업계 큰 손! 세계에서 가장 명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 한국인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 미국과 중국 앞질러. 상위 5개 중 가죽제품(1위), 신발(2위), 의류(4위), 보석류(5위) 등 패션 상품이 대부분.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욕구에 의해 주도. 한국 연예인들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 명품 수요 이끄는데 한 몫.블랙핑크 제니 - 샤넬 홍보대사.배우 신민아, 이정재, 아이유 - 구찌 홍보대사.방탄소년단(BTS) 지민 - 디올
동행- 노 미 원동행(同行)이라고 쓰고동 . 물 . 행 . 동 . 학이라고읽는다굶어죽더라도무리를 지키기 위해 달려야하는 대장 코끼리처럼칼날의 추위를 이기기 위해남극의 빙하 위를 벌벌 떨어야 해도바다로 뛰어드는 법을 가르쳐야했던팽귄엄마같이너와 함께 한그 움직임들동물행동학이라고 쓰고동 . 행이라고 말한다* 노미원- 시와 시학으로 등단- 숙명여대 국문과 졸업, 한국학대학원 졸업- 시집 : 'Dr. 詩에게', '치아연대기'
“강원도민들 ‘오늘 당장 행복할 권리’ 찾아야 한다”이 말은 지난 6일 김진태 강원지사가 ‘강원도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이어서 강원도 ‘청정자원’ 누구나 다 알고 있기에 강원도에 “미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소개 하였다. 그러면서 “2023년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이며 도청사 이전 등 여러 현안이 있다”라고 말하고, 이어 “더 넓게 문을 열고, 전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개방화, 자유화 등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라고 말하며 “여러 가지 규제에
밤새 경비초소에서 밤을 새우는 아파트 경비원,컴컴한 새벽 야광조끼를 입고 거리를 청소하는 미화원,아파트와 먹자골목 음식쓰레기통을 비우는 트럭의 인부,유모차를 끌며 골판지를 모으는 할머니,빌딩 앞을 비질 하는 청소 아줌마,새벽부터 버스와 전철을 운행하는 기사분,그리고 앰불런스 기사분....교대 근무를 위해 새벽 출근하는 요양사분들,아침에 출근하며 만난 분들이다.이 사회는 이런 분들의 수고로 빛나고 따뜻해진다. 2월을 생각한다.제일 작은 달이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건너가는 다리다.지구를 어깨에 지고 있는 神을 아틀라스 신이라고 한다.우리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포화(砲火)에 이지러진도룬 시의 가을 하늘을 생각케 한다.- 추일 서정(秋日抒情) / 김광균 무참히 낫질되어 베어진 연꽃줄기와 부서진 연자방이 쓸쓸히 버려진 겨울 연못을 보며위의 詩가 떠올랐고,포격으로 파괴당한 우크라이나의 돈바스市를 생각했다. 연못은 얼어 있었다.연못은 황량했지만 눈이 살짝 덮은 연밭은고졸한 모습으로 연에 대한 미련을 보여주고 있었다.눈과 빛의 힘이었다.연꽃 내면과 본질의 힘이었다.얼음 밑에서 고기가 놀듯 연꽃은 곧 잠을 깰 것이다.입춘이 내일이다.- 송용민 친구의 입춘방
새해 - 새뜻한 그 해 마중한다고 바다나 산으로 들꾀며 들렌 날이 어제 같은데 훌쩍 한 달이 흘렀습니다. 어떻게 검은토끼 해의 정월 초하루 설 명절은 잘 나셨는지요? 세상 사는 형편이야 어쨌든 살가운 피붙이들 상면하시고, 고향땅의 기운 한껏 받으셨을 터. 부디 계묘년 2023년에도 여여 생생 무탈하시길 발원합니다. 시와 선이 만나면 선시禪詩가 되는데 시쳇말로 대략난감한 작품들이 거지반입니다. 흔히 선시를 고승들만 툭툭 내뱉는 시편으로 여기지만 고래로 시인들의 작시 원리가 선의 그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송나라 섭몽득葉夢得(1077-
삶의 무게가 무거울 즈음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목이 가벼워졌다는 화가. 가슴을 여니 지나간 시간들이창문에 주마등처럼 스쳐간 후하늘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는 작가. 하늘의 구름과 운무와여명과 노을에 색깔을 입히며나름의 詩세계를 그려온 시인. 정가매 화가의 개인전(Dream - Story of sky)이 옥천 교동갤러리 카페에서 어제(1월 31일)까지 열렸다.입구의 작품부터 구도와 디테일이 사진을 많이 닮아 끌려들었는데 하늘과 구름을 저렇게 실감나게 표현하는 작가도 드물다는 감동을 받았다.사진의 재현에 작가의 소망을 물감에 녹여 옥천의
어쩌면 민주당엔 이런 인간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나? 민주당 대표라는 이재명은 검찰에 불려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도 나와서는 야당 탄압이라고 입을 놀려 댔다. 떳떳하다면 검찰 앞에서 당당히 맞서야지 왜 검찰 앞에선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오불관언 하다가 나와서는 큰소리 치는가?보자,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추가적인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대변인실 명의로 입장문을 보내 고발 결정과 이유를 알렸다
필리핀에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필리핀은 한국과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 트라이씨클 기사들, 식당이나 가게의 직원들, 남녀노소 모두 항상 웃고 있고 흥이 넘친다.실제 필리핀의 행복지수는 한국보다 높다고 한다. 한국보다 국민소득이 훨씬 낮고, 많은 사람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여유 때문인지 흥이 넘치고 활기차다.5년여 만에 필리핀을 다시 찾았다.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한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이 최근 많이 늘었다.그동안 필리핀은 많은 변화가 있었
먹빛이다횟빛이다가 흰빛으로 밝아오는 새벽,겨울 호수의 수면.드디어 동산 위에서 햇살이 퍼지면고물고물 살아오르는 은실, 금실이 핀다.호수는 바람 하나 없는데도 일렁이며 털실을 잣는다.이 곳에 서면 모두가 햇빛 세례를 받는 축복의 실루엣이 된다.생각난다.행복을 그리는 스페인의 화가 에바 알머슨.동글동글하고 복스런 얼굴에 붉은 연지를 찍는 작가.그녀는 삶이 붉은 실 같다고 했지만 지금은 금실로 아침을 수놓고 있지 않는가!행복한 아침, 결혼식장 신부가 사뿐히 딛고 가는 주단길 같다.수면에서 금빛 실크의 축복이 자꾸 길어진다. "추운 겨울이
'사진작가들의 사진작가'상업예술과 순수예술을 넘나든 작가.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0인의 사진작가.선천적으로 한 쪽 눈이 보이지 않으나렌즈를 통해 패션 사진의 독보적 거장으로인물, 풍경, 정물, 누드, 개념예술 등의 장르를 영감과 개성 있게 창조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거장'.아름다움의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번득이는 안목과 직관,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촬영을 단행하는 결단성 있는 작가.'끊임없이 샘솟는 창의력으로 본질과 가치를 초현실적이고 절묘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작가. 그리하여 그는 진정한
기타와 청바지텐트와 코펠야전과 팝송미팅과 커플손편지와 우체국호떡과 군고구마라면과 라면땅골목길과 하숙집칼국수와 포장마차신작로와 완행열차서울튀김센터와 병막걸리OB캐빈과 500cc 맥주조키사랑방다방 팝송과모던다방 클래식 -MZ세대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꿈과 사랑, 우정과 추억을 먹고 살던 구석기 시대,kkondae들이라는 우리의 초상을 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