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18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 고마 아트센터에서 '2023 공주·부여·청양 당원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날 당원교육 행사에는 정진석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당직자 및 당원 등 2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내년에 있을 총선승리를 예감케 했다. 

정진석 의원은 인사말에 앞서 당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아직도 윤석열 호가 이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이륙을 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총선 때 33만 명이었던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내년 총선 때는 100만 명이 될 것"이라며 "100만 책임당원이 열심히 뛰어 총선 완승의 동력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행 비대위원, 나경원 동작(을) 당협위원장, 이정만 충남도당 위원장 비롯해 지역 당협위원장,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 충남도의회 박기영의원, 박미옥의원, 공주시의회 강현철의원, 권경운의원, 송영월의원, 이범수의원, 이용성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대전에서도 필자를 비롯해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서을)위원장, 이창수 교수, 전국문중협의회 정진남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병민·민영삼·조수진·태영호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자, 김가람·김정식·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김기현 당대표 후보자를 대신해 배우자인 이선애 여사, 정미경 최고위원 후보자를 대신해 배우자인 이종업 변호사가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국민의힘 청양, 공주, 부여 당원대회 / 김용복 제공
국민의힘 청양, 공주, 부여 당원대회 / 김용복 제공

방점을 찍자.

오늘 이 행사에서 필자는 보석같은 인물을 발견했다. 

바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자가 그런 인물이다. 

그는 마이크를 잡자마자 직격탄을 날렸다.

“선배 세대의 경륜을 존중해 경험과 열정이 조화를 이루는 지도부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당의 중진 의원들이 국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준석이 나서거나 분란을 일으킬 때 가장 먼저 나서서 싸우는 궂은 일 하는 청년최고가 되겠다”라고.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성 상납 받고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윤석열을 향해 내부총질을 했던 이준석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으니 왜 아니그러랴.

처음에 사회자가 그를 소개할 때 얼굴을 보니 그렇게 이준석과 꼭 닮아 그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런데 마이크를 잡은 그의 입에서 나온 목소리는 필자의 생각을 뒤집었던 것이다. 달려가 명함을 건네며 "자네는 내 아들이다. 그러니 생명을 바쳐 나라를 지켜달라"고 하였다. 

국민의힘 당원들께 당부좀 하자. 

조선시대 황희, 맹사성 그리고 최윤덕은 세종임금을 지키는 버팀목이었다. 그들은 죽은 뒤에도 종묘에서 왕의 묘실을 지키는 영광을 누렸다. 

세종임금을 보좌한 공을 따지면 황희와 맹사성 그리고 최윤덕을 앞지른 이가 없을 정도였다. 

이번에 필자의 눈에 띈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는 이준석은 물론, 간교하기 짝이 없는 유승민을 비롯해 그 똘만이들과도 맞서 싸우며 대통령 윤석열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박홍근 같은 좌파 떼거리들로부터 지킬 것이다. 

두고 볼 것이다. 

‘물취이모', 즉 외모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필자는 이준석과 닮은 그를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그가 입으로 내뱉은 말을 가지고 기대를 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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