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밤새 경비초소에서 밤을 새우는 아파트 경비원,

컴컴한 새벽 야광조끼를 입고 거리를 청소하는 미화원,

아파트와 먹자골목 음식쓰레기통을 비우는 트럭의 인부,

유모차를 끌며 골판지를 모으는 할머니,

빌딩 앞을 비질 하는 청소 아줌마,

새벽부터 버스와 전철을 운행하는 기사분,

그리고 앰불런스 기사분....

교대 근무를 위해 새벽 출근하는 요양사분들,

아침에 출근하며 만난 분들이다.

이 사회는 이런 분들의 수고로 빛나고 따뜻해진다.

 

2월을 생각한다.

제일 작은 달이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건너가는 다리다.

지구를 어깨에 지고 있는 神을 아틀라스 신이라고 한다.

우리의 머리를 받히고 있는 뼈도 아틀라스이다.

척추뼈 중에 가장 작은 1번 경추가 

가장 중요한 두개골을 받히고 있다.

이 분들이 사회를 떠받히고 있는 경추요 

우리를 이어주는 다리인 셈이다.

감사한 분들이다.

 

그래서 옥천에는

카페 이름을 '2월'이라고 짓고 운영하시는 사진가분도 있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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