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난 이런 반영 사진을 찍을 때마다

이종상(전 서울대 미술학과 교수, 동양화가)선배님의 수묵화 '독도의 기 II'를 생각한다.

 

한지에 그린 수묵의 단순하지만 역동적인 그림으로 

프랑스 전시 때는 한 방에 따로 전시하여 

한 사람씩만 입장하여 감상하게 하였다는 그림이다.(대전에서 2007년 열린  "회향전" 때 이 그림을 보았다.)

피보나치 수열에 입각했다는 빈틈없는 구성과 단순한 먹의 농담의 반영은 볼수록 강력한 흡착력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우연히 이종상 선생님의 미술학과 제자로 사진을 하시는 임채욱 작가를 월간 "PHOTO ART"誌에서 만났다.

한국의 산을 쪽빛 산그리메로 표현하는( 블루마운틴)사진작가였다.

극히 동양화적인, 쪽빛 지구의 고요가 수묵처럼 번지는 사색적인 山 사진이었다.

임채욱 선생님은 존경한다는 이종상 스승님의 영향으로 한지에 프린트를 했단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지에 사진을 프린팅한 작가로는 오효진 선배님(소설가, 사진작가, 기자, 前 청원군수)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분들의 그림과 사진을 닮고 싶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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