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방송에서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들이 경쟁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예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일상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연예인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팬들의 관심 속에 화려하게 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의외로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는 연예인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인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연예인 중 실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우울증 등을 극복한 사례가 많다고 한다.

또한 연예인들의 반려동물 사랑이 동물보호 활동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다음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대표적인 연예인 반려인들을 소개해 본다.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엄정화의 반려견 슈퍼(진돗개)는 엄정화가 2019년부터 키우고 있는 강아지다. 엄정화는 17년을 함께한 반려견 탱글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 큰 슬픔으로 다시는 반려견을 키울 자신이 없었으나 마치 운명처럼 슈퍼를 만나 다시 가족이 됐다. 

개그맨 박성광의 반려견 사랑은 매우 유명하다. 처음에 광복이와 함께 살다 결혼하면서 아내가 키우던 가을이, 겨울이도 함께하며 3마리가 함께 살고 있다. 박성광은 반려견들을 위해 펫푸드 영양사 자격증에 도전해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인데, 과거 우울증을 앓았던 시기에 반려견 광복이와 서로 교감하며 마음을 치유했다고 한다.

배우 박서준은 반려견 심바(비숑프리제)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틈만나면 심바와 함께 산책을 나가고 여행을 다니며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다.

소녀시대 권유리의 반려견 실버푸들의 이름은 ‘두이’. 권유리는 한 방송에서 “반려견은 안 먹는 고구마 껍질, 그거 내가 먹어요”라며 애정을 보였으며, 다음에는 유기견 입양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배정남의 반려견은 도베르만으로, 이름은 ‘벨’이다‘. 벨은 지난해 8월 급성디스크 수술로 목도 못가누고 일어서지도 못했지만 배정남의 지극정성 간호와 재활치료 끝에 최근 완벽하지는 않지만 걸을 수 있게 됐다.

가수 현아는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한 소금이와 햇님이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현아는 평소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많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기견 입양 캠패인 화보 촬영 수익금을 동물보호단체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