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월 1일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실시한 '차기 대전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의뢰해 지난 7~8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8.1%가 '차기 대전시장'으로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40.4%였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7.7%p로, 이장우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허태정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타후보는 1.7%, 부동층은 9.8%(없음 5.9%, 모름 3.9%)였다.

이장우 후보는 남성과 30대, 60세 이상에서 허태정 후보를 앞섰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66.6%의 지지율을 얻으며 허태정 후보(29.5%)와의 격차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0대 연령층에서는 허태정 후보가 51.5%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장우 후보(36.6%)를 14.9%p 앞섰다.

그 외 여성(이 46.4%, 허 40.8%), 20대(허 42.2%, 이 36.2%), 50대(허 47.7%, 이 46.3%)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을 보였다.

지역별 분석에서 이장우 후보는 동구, 서구, 대덕구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덕구에서는 이장우 후 보가 허태정 후보를 13.2%p 앞섰다.

중구와 유성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79%와 유선번호(RDD) 21%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 전체 응답률은 4.9%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