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두용 국민의힘 대전시당 조직부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부장은 24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를 대전에서 가장 젊고, 역동성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그는 "과거 중구는 대전의 중심이고, 역동적인 도시였지만 지금은 정체를 넘어 후퇴하고 있다"며 "어린아이의 웃음소리는 고사하고, 울음소리조차 사라지는 도시가 돼 가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정치와 세대를 교체하면 사람이 넘쳐나고, 어린아이의 웃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리는 희망찬 중구를 만들 수 있다"며 "제가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중구, 젊은 구청장'을 내세우며 그동안의 정치, 행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를 대전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한 공약으로 ▲ 서대전역 중심의 쿼드러플 역세권 ▲ 사계절 전천후 놀이터 조성 ▲ 창업 청년·저소득층 대상 리모델링 비용 지원 및 상가 임대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의 대전지역 공약을 수립하는데 관여한 최종 실무자로 누구보다도 당선인의 지역공약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중구 지역의 공약이 조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자신했다.
1980년 서울 출생인 박두용 조직부장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전대 정보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대전대 총학생회장과 여의도연구소 객원연구원, 국민의힘 사무처 노조 수석부위원장 및 대전지부장, 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 대전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