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정당 역사상 최대의 참패이며, 역대급 참패로 기록된 지난 2020년 21대 총선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의 대패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지난 2020년 21대 총선 패배는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적 차원의 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참패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국민들은 선거일 전날까지 피고인으로 재판에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홍문표, 이하 도당)은 8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아산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도당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월 29일 아산시 소재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함께 “조국은 하나다”라고 외쳤고, 조국혁신당의 선거 구호인 ‘투표로 대파하자, 빠9 하자'’는 홍보물(피켓)을 사이에 두고 조국 대표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는 등 자신의 지지자들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조국혁신당에 대해 지지하고 있음을 표현하였다.또한 복기
김영석 국민의힘 아산갑 국회의원 후보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조국 대표의 입시 비리에 대한 입장을 촉구하고 나섰다.김영석 후보는 31일 ‘복기왕 후보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복기왕 후보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김영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조국 혁신당 대표와 함께 몇 번이나 안고 감정이 복받치는 모습을 보이며 ‘조국은 하나다’라고 외치고, 조국과 조국혁신당의 ‘9를 찍어달라’는 홍보물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은 복기왕 후보(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갑)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조국 대표와 황운하(초선, 대전 중구) 의원을 정조준하고 나섰다.선대위는 25일 “입시비리, 2018 지방선거 불법개입 ‘극단적 지지’ 운운하는 조국과 황운하는 자숙하고 법의 처벌을 기다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강하게 질타했다.선대위는 “언론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4일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부를 극단적으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하며, 조국혁신당을 극단적으로 지지해줘야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면서 “
22대 총선이 이제 30일 남았다. 후보 등록 시점만 놓고 보면, 불과 11일만을 남겨 놓고 있다. 여·야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진행된 여·야 공천을 일반 국민의 눈으로 평가한다면, 거대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주장하는 ‘혁신공천’과는 거리가 먼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비아냥까지 등장할 정도로 공정성과 일관성이 상실한 일명 ‘망나니 공천’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시스템 공천이라고 자화자찬하는 집권여당 국민의힘 공천 역시 시스템의 잣대가 평등하지 못한 고무줄 잣대 공천으로 인
국민의힘 세종시당 여성위원회(이하 여성위)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여성위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의 여성비하 저질 발언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진정성을 담은 사과를 촉구했다.여성위는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비하 저질 발언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더불어민주당발 막말 사건이 하루 이틀 있었던 일이 아니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그 표현의 저질스러움이 경악스러울 따름이라”며 “박원순·오거돈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폄하해 2차
지난주 14일 광복절 특사가 단행되었다. 올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확정 판결을 받아 직위를 상실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불과 3개월도 채 되기 전에 광복절 특사에 포함되면서 제1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파견되어 감찰반원으로 근무할 당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 비리 의혹 폭로의 핵심 당사자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법치를 사유화하고 있다”고 맹비난하는 등 이번 광복절 특사 역시 진영 간의 대립으로 점철되고 있다.
봄으로 접어드는 절기인 立春(입춘)이 지났다. 봄을 알리는 立春(입춘)이 지났지만,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에는 무척 많은 눈까지 내리면서 제주공항은 몇 차례 결항 사태를 빚기도 했다. 날씨만 추울 뿐 아니라 고환율·고금리·고물가로 인한 三重苦(삼중고) 때문에 경기마저 얼어붙으면서 서민들은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을 절로 느끼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집권여당 국민의당은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 vs 비윤의 대립 구도로 인해 국민들의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으며,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엄동설한에 때 아
국민의힘 성일종(재선, 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은 13일 오전 9시 개최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서 “내편 알박기에 악용된 이상한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성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도입한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대해서 지난 5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공식적으로 개선을 요구했다”면서 “법원장 후보추천제는 법관들이 투표로 법원장 후보를 추천하면 그 가운데 대법원장이 법원장을 최종 임명하는 방식이라”며 “그 동안 최다
2019년 6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차기 법무장관 하마평에 오르면서부터 보수신문들은 일제히 그를 성토하고 나섰다.‘조국 법무장관 검토, 국민을 우습게 본다’(조선일보), ‘조국 법무장관 기용, 명분도 근거도 없다’(중앙일보), ‘듣도 보도 못한 의혹들, 조국 청문회 기다리지 말고 사퇴해야“(동아일보), ‘문책 대상 조국 수석의 장관 기용 발상은 대국민 도발’(문화일보)이후 조 법무장관 후보자 가족에 대한 갖가지 의혹이 터져 나왔지만, 그때마다 그는 ‘가짜 뉴스가 많다’면서 부인으로 일관했다.의혹은 대부분 진실로 밝혀지며 그에 대
정치신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윤 당선인은 48.6%의 득표율로 47.8%에 머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불과 0.8%p(267,000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辛勝(신승)을 거두며 20대 대통령에 등극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벌이며 드라마틱한 승리를 연출한 윤 당선인은 ‘87체제 이후 지난 1997년 15대 대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 vs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1.53%p 차이의 기록도 갈아치우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윤 당선인의 20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이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지역구 국회의원인 어기구(재선, 충남 당진) 의원에게 쓴소리를 던졌다.정 전 청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기구 국회의원께!’라는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판한 어 의원을 직격했다.정 전 청장은 “몇몇 당진시민들께서 어 의원님의 페이스북 글을 보고나서 당진시민인 것이 창피하다고 하소연 하시 길래 확인해 보고 몇 자 적는다”면서 “덧붙인 의원님의 페북 스크랩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가져온 것이니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양홍규, 이하 시당)이 더불어민주당 오광영(초선, 유성2) 대전시의원의 지난 11일 산업건설위원회 교통건설국 행정사무감사 발언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시당은 12일 이황헌 대변인 명의로 ‘민주당 오광영 시의원이 먼저 해야 할 것은 협박이 아니라 자기반성과 고해성사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유성복합터미널 문제의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일갈했다.이 대변인은 “민주당 오광영 대전시의원은 11일 대전시 교통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민의 염원인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으로 의심된
’상식과 공정’을 기치로 내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윤 후보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백범 김구기념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2차 전당대회에서 47.85%(선거인단 투표 57.77%, 일반 국민여론조사 37.94%)의 득표율로 41.50%(선거인단 투표 34.80%, 일반 국민여론조사 48.21%)의 득표율로 20~30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통해 ‘무야홍‘을 앞세우며 턱밑까지 따라붙은 홍준표 후보를 6.35%p 차이로 따돌리고 제1야당 후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239일 앞두고 대전 유성구청장 출마 예상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들은 6명 정도로 알려졌다.대전 유성구는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JP가 창당한 자민련의 녹색 돌풍이 대전·충남을 휩쓴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민주당 송석찬 후보가 당선됐을 정도로 충청권에서 진보세가 가장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실제 2000년과 2004년에 실시된 보궐선거까지 포함한 아홉 차례의 유성구청장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이 다섯 차례를 승리했으며, 보궐선거 두 차례를 포함하여 네 차례 승리한 보수진영 보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351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충남지사에 거론되는 인사들은 9명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5.9 대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후 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친문 vs 비문의 대결 구도가 수면 아래에 남아 있는 가운데, 제1야당 국민의힘은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의 여세를 몰아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만 36세의 이준석 신임 대표를 비롯하여 여성 후보 3명이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등 당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면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보수의 여전사’ 조수진(초선, 비례) 의원이 충청권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조 의원은 4일 오후 2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충청권합동연설회에서 대덕연구단지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남편 등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조 의원은 “충청은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곳, 가족이 사는 곳이라”고 운을 뗀 후 “다섯 살 때 만난 남편은 KAIST에서 박사를 했고, 지금도 대덕연구단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속리산·충주호·대전 둔산 선사유적지의 영화관·칼국수 집·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보수의 여전사’ 조수진(초선, 비례) 의원이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당원들 표심 잡기에 나섰다.조 의원은 3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압도적 지지로 1등 최고위원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조 의원은 “우리 당의 심장, 대구·경북에서 인사드리게 돼 대단히 가슴이 뛴다”고 운을 뗀 후 “대구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도시라”면서 “독재의 횡포와 부패, 실정이 절정을 이뤘을 때 들불처럼 일어난 대구 2·28 학생 의거는 대한민국 첫 민주 항쟁이었다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보수의 여전사’ 조수진(초선, 비례) 의원이 2일 개최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더불이민주당 김용민(초선, 경기 남양주병) 의원이 지난달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눈 그렇게 크게 뜬다고 뭐 그렇게 뭐 똑똑해 보이지 않으니까. 발언권 얻고 말씀하십시오”라는 발언을 상기시키며 PK 당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조 의원은 “저는 25년 가까이 신문 기자를 했다”고 운을 뗀 후 “설이면 김영삼 대통령의 상도동을 찾아 거제 멸치를 듬뿍 우린 국물 맛 끝내주는 떡국을 먹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결국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수사지휘권 발동을 고심하던 박 장관은 17일 한 전 총리의 사건에 대해 “대검 부장회의에서 심의하라”면서 “대검 내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해 다시 한 번 판단해 달라”며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박 장관은 “검찰국과 감찰관실 뿐 아니라 법무부의 모든 실·국·본부 간부회의를 했고, 특별한 이견 없이 의견이 일치했다”면서 “혼자만의 의견이 아니고 법무부 내 완전한 의견 일치라는 측면에서 검찰국장과 감찰관에게 브리핑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