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2018 지방선거 불법개입 '극단적 지지' 운운하는 조국과 황운하는 자숙하고 법의 처벌을 기다려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내로남불의 끝판왕'과 '민주주의 기만자' 강한 비판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조국 대표와 황운하(초선, 대전 중구) 의원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선대위는 25일 “입시비리, 2018 지방선거 불법개입 ‘극단적 지지’ 운운하는 조국과 황운하는 자숙하고 법의 처벌을 기다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선대위는 “언론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4일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부를 극단적으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하며, 조국혁신당을 극단적으로 지지해줘야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면서 “조국 대표의 이런 염치없는 발언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며 “조국 대표는 자신의 딸 조민 씨의‘입시 비리 혐의 2심’에서 징역 2년의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고, 이날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임명된 황운하 시당위원장 역시 1심에서 징역 5년·자격정지 1년의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이어 “모든 학생과 젊은이들을 위하여 가장 공정해야할 입시에서 입시비리로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조국 대표가 시민들에게 자신에 대한 극단적 지지를 호소할 자격이 있는가?”라면서 “자신부터 대입기회 균등을 해친 자가 대입 기회균등 공약을 입에 담을 수 있는가?”라며 “국회를 자신의 위법을 가리기 위한 방탄 진지로 전락시키고자 하는 자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안무치’는 국민의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선대위는 “황운하 의원도 마찬가지라”면서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욕보인 황운하 의원은 죄를 인정하고, 법의 처벌을 기다려도 모자랄 지경인데, 염치없이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으로 대전시민께 얼굴을 비추면서 대전시민과 중구 구민을 욕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끝으로 “조국 대표와 황운하 시당위원장에게 충고한다“면서 “대전시민은 ‘내로남불의 끝판왕’과 ‘민주주의 기만자’가 정치에 나서 시민과 대한민국을 농락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며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대전시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삼가는 마음으로 법의 처벌을 겸허히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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