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출신 여권 인사들이 최근 청와대를 향한 낯 뜨거운 충성 경쟁을 펼치고 있어 여론의 빈축을 사고 있다.먼저 대전 유성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지난 19일 한 종편 채널에 출연하여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1300명의 해외파병 부대원들 중에서 청해부대원들만 접종을 하지 못했던 상황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그 현지에서 접종을 하거나 하는 노력들을 진행을 했어야 되는데, 다른 부대원들은 현지에서 접종을 했던 계획들을 세웠던 것이거든요”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재선, 대전 유성갑) 의원은 30일 대전 유성갑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 안전 강화를 위한 2021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지역 내 문화인프라 부족과 청사 노후화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진잠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9억원의 특교세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조 의원의 21대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내진 성능평가 결과 C등급을 받은 장현교에도 주민 편의 증진과 안전 강화를 위한 내진 보강 사업에 2억원이 투입된다.조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교는 주민 생활 안전과 삶의 질 개선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재선, 충남 당진) 의원은 29일 21대 총선 1호 공약인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중소기업육성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중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내용이 현행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각각 이관되면서 지역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법률체계가 부재한 상태였으나, 어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역중소기업육성법은 이와 같은 지역중소기업 지원에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344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충북지사에 거론되는 인사들은 5명 정도로 알려졌다. 충북은 충청권 4개 시·도 중 보수색이 가장 강한 지역이었으나,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7전 7승 ‘선거의 달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당선된 이후부터는 정치지형이 변하면서 보수진영에서는 세 차례의 선거에서 도백을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전국적인 정치 여건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5.9 대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후 20대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하태경(3선, 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세종을 찾아 수도 이전을 천명했다.하 의원은 17일 오전 11시 세종공원 노무현 기념동산 자전거 상 앞에서 2차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수도 이전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하 의원은 이날 “저는 지금 세종시 노무현 기념공원에 나와 있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20년째 계속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며 “저 하태경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수도는 세종시라”고 천명했다.그는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수도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351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충남지사에 거론되는 인사들은 9명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5.9 대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후 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친문 vs 비문의 대결 구도가 수면 아래에 남아 있는 가운데, 제1야당 국민의힘은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의 여세를 몰아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만 36세의 이준석 신임 대표를 비롯하여 여성 후보 3명이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등 당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면
돌풍은 현실이 되었고, 이변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국민들은 제1야당의 변화를 갈망했다.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만 36세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키며, 보수정당 역사상 최연소 당 대표에 등극했다.이 신임 대표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합계 42%의 득표율로 31%에 머문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11%p 차이로 따돌리고,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당심에서는 나 전 대표에게 뒤졌으나, 여론조사에서 압도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이 신임 대표의 제1야당 대표 당선은 1969년 11월 당시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충청의 딸’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적자론’을 내세우며 마지막 표심을 호소했다.나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마지막까지 당을 지킨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당이 없어질 위기에 저는 우리 당을 지켰다”는 적통임을 상기시켰다.나 전 대표는 “내일 이후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크고 작은 설전도 있었지만,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하나였다”며 “지난 3주 동안의 선거운동은 우리 국민의힘의 저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동시에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358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세종시장에 거론되는 인사들은 7명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5.9 대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후 친문 vs 비문의 대결 구도가 수면 아래에 남아 있는 가운데, 제1야당 국민의힘은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의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 후 당을 재정비하여 내년 20대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6.1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1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대전시장에 거론되는 인사들은 10명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5.9 대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후 친문 vs 비문의 대결 구도가 수면 아래에 남아 있는 가운데, 제1야당 국민의힘은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의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 후 당을 재정비하여 내년 20대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6.1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대통령의 입’ 박수현 전 의원이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내정되며, 화려하게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박 수석은 이번 국민소통수석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국회의장 비서실장·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영전을 지속하면서 충남지역의 확실한 친문 실세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지난 2017년 5.9 대선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핵심 지지그룹인 광흥창팀 멤버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장이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제1부속비서관에 임명됐던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가 국민적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가운데, ‘충청의 딸’ 나경원 전 의원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을 잠재우며 보수정당 역사상 최초로 여성 당 대표로 선출될지 충청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부친의 고향이 충북 영동인 나 전 의원은 그 동안 충청권 모임에도 자주 얼굴을 내밀며 ‘충청의 딸’임을 자처해왔다. 나 전 의원은 長考(장고)를 거듭하다 老·長·靑(노·장·청) 브릿지 역할을 강조하면 지난 20일 출마 출사표를 던졌다.나 전 의원은 지난 20일 출마 선언에서 “모든 야권 후보의 역량을 하나로 통합해내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재선, 대전 유성갑) 의원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천명했다.조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세균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정 전 총리를 향한 지지글을 게재했다.조 의원은 중국 북송 문학자인 소철의 ‘새것과 낡은 것이 없이 백성에게 편익을 주는 것이 근본일 따름이라는 말’ 글을 인용해 정 전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조 의원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 변화의 과정도 변화의 결과도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합니다”라면서 “以便民爲本(이편민위본)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그것이 정 전 총리의 리더십
2022년 6.1 지방선거가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행정고시 출신들이 전면에 포진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20년 만인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최초로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자치단체장을 석권한 바 있는 진보진영은 2017년 5.9 대선 승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다시 한 번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자치단체장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또한 지난 2020년 21
‘보수의 여전사’로 통하는 조수진(초선, 비례) 의원이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졌다.조 의원은 23일 출마선언을 통해 “정권교체의 戰士(전사)가 되겠다”고 천명했다.조 의원은 “지난 4월 7일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에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다”고 운을 뗀 후 “2016년 총선·2017년 대선·2018년 지방선거·2020년 총선 등 전국단위 선거에서 4번을 잇달아 패배한 뒤 거둔 값진 승리였다”면서 “비상대책위원회라는 ‘비상 체제’하에서 정책, 노선 등에 대한 처절한 변화의 몸부림을 국민들께서는 평가
민심이 당심을 눌렀다. 174석의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당청관계를 요청하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5.2 전당대회에서 변화를 주창하고 나선 송영길(5선, 인천 계양을) 의원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송 신임 대표는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대의원 45%·권리당원 40%·국민 10%·일반 당원 5%의 비율로 각각 반영된 투표에서 35.60%의 득표율을 올리면서 35.01%의 득표율을 기록한 홍영표(3선, 인천 부평을) 의원과 29.38%의 득표율을 올린 우원식(4선, 노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초선, 대전 중구)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9일 열린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황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국회의원 당선무효소송을 기각하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현직 경찰 신분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돼 논란이 있었던 황 의원은 이번 대법원 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은 이날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기한 내 사직원을 제출했다면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 접수 시점에 직을 그만둔 것으로 간주해 정당 가입 및 후보자등록
더불어민주당 황운하(초선, 대전 중구) 의원이 지난 27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장동혁)이 발표한 ‘문제 종합세트 문제적 의원 황운하’라는 제목의 논평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황 의원은 28일 ‘사안의 본질은 모든 검찰 문제가 응축된 검찰 문제 종합판’이라며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황 의원은 “현행 공직선거법 제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에는 ‘사직원이 접수된 때에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본다’라는 조항이 있다”면서 “선거법과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아 적법한 과정을 거쳐 당선됐다”며 “제대로 공부하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시당)은 세종시 지하철과 관련한 이춘희 시장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시당은 23일 ‘이춘희 시장 세종시 지하철 필요 없다더니 교통연구원 정부청사역 조치원 연결 지하철안 제시 국민의힘 주장 가장 현실적인 것 인정’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1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의 이 시장 발언을 집중 부각시켰다.시당은 “22일 교통연구원이 제시한 세종시 지하철안에 대해 환영한다. 이것은 우리 국민의힘이 그동안 주장해온 지하철안이 가장 현실적인 것임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국민의
‘지역구도 타파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3대 국무총리로 내정되며, 一人之下 萬人之上(일인지하 만인지상) 등극했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개최하고, 김 내정자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했다.1958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재야 운동권 출신으로 합리적 온건 진보파로 분류된다.1977년 유신반대 시위로 구속·19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생운동 주도로 구속· 1992년 ‘이선실 사건’에 연루되어 불고지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