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세종시 지하철 필요 없다더니 교통연구원 정부청사역 조치원 연결 지하철안 제시 국민의힘 주장 가장 현실적인 것 인정'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이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1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세종시 지하철도 건설 등에 대한 공개질의에 이춘희 세종시장이 조속히 답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시당)은 세종시 지하철과 관련한 이춘희 시장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23일 ‘이춘희 시장 세종시 지하철 필요 없다더니 교통연구원 정부청사역 조치원 연결 지하철안 제시 국민의힘 주장 가장 현실적인 것 인정’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1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의 이 시장 발언을 집중 부각시켰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의 공약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의 공약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시당은 “22일 교통연구원이 제시한 세종시 지하철안에 대해 환영한다. 이것은 우리 국민의힘이 그동안 주장해온 지하철안이 가장 현실적인 것임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국민의힘은 20대 총선에서 박종준 후보·2018년 지방선거에서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21대 총선에서 김병준 후보·최근 최민호 세종갑 당협위원장의 노선 조정 촉구까지 일관되게 대전도시철도 조치원 연장이 세종시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 공약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 공약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시당은 이어 “이춘희 시장은 21년 1월 6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세종시에는 지하철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교통연구원의 어제 발표는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세종시의 대전도시철도 조치원역 연결에 무게를 실어주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 공약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 공약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시당은 끝으로 “이제 이춘희 시장과 세종시는 노선과 관련하여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후 “시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하고 어떤 노선과 계획이 세종시의 미래와 성공에 도움이 될지 결론은 이미 나와 있다”면서 “그동안 이춘희 시장은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주장한 지하철안은 일축하더니 이제 와 지하철안도 함께 주장했다는 억지를 펴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세종시민과 함께 대전도시철도의 조치원역 연장이 조속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세종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춘희 시장 프레시안 인터뷰 내용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이춘희 시장 프레시안 인터뷰 내용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전 반석~정부세종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오송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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