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세균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정 전 총리 향한 지지글 게재
"以便民爲本(이편민위본)의 리더십 필요" 강조...정세균 전 국무총리 대변인에 임명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천명한 조승래 의원이 대변인에 임명됐다. / 조승래 의원 제공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천명한 조승래 의원이 대변인에 임명됐다. / 조승래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재선, 대전 유성갑) 의원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천명했다.

조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세균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정 전 총리를 향한 지지글을 게재했다.

조 의원은 중국 북송 문학자인 소철의 ‘새것과 낡은 것이 없이 백성에게 편익을 주는 것이 근본일 따름이라는 말’ 글을 인용해 정 전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조 의원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 변화의 과정도 변화의 결과도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합니다”라면서 “以便民爲本(이편민위본)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그것이 정 전 총리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정 전 총리에 대해 기업인 출신의 현실감각·6선의 국회의원·국회의장·장관·국무총리 등 다양한 경력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조 의원의 지지 선언을 계기로 향후 대전·충청권 국회의원들의 지지 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번째 비서실장 출신은 조 의원의 지지로 정 전 총리에 대한 지지세가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조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으며, 조 의원은 향후 정세균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968년 충남 논산 출생인 조 의원은 한밭고(1회)와 충남대 사회학과(86학번)를 졸업했으며,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평화안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역임한 조 의원은 지난 2010년 충남지사에 당선된 안희정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됐으며, 지난 2016년 20대 국회에서 대전 유성갑 지역에 출마하여 ‘안희정 마케팅’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후 지난해 21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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