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유곡초등학교 4학년 학생 전체 대상...학생 40명과 회원 40명 1 대 1 매칭으로 인성교육 진행...모두 3차에 걸쳐 탐방 예정...1차로 당진 유곡초등학교 학생과 당진삼락회 회원 참여
충남교육삼락회 정종순 회장 "최고의 인성선생님을 만나 1대 1로 무료 인성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 역설
당진시교육삼락회 김문상 사무국장 "학생들 만나니 친 손주를 만나는 것 만큼이나 가슴이 설레고 뿌듯" 피력
충남교육삼락회 조영종 상임부회장 "탐방장소와 내용은 학생 의견 반영해 학교 측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강조

충남교육삼락회(회장 정종순)는 23일 당진 유곡초등학교(교장 유성래) 4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향토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게 함으로써 내 고장 사랑정신 고취 및 대한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탐방은 1회에 학생 40명과 삼락회 회원 40명이 1대 1 매칭으로 함께 하는데 모두 3차에 걸쳐 탐방이 예정되어 있다.
첫 번째 탐방은 천안 목천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찾아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관을 둘러보고 독립군 체험을 했으며,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도 실시했다.

충남교육삼락회 정종순 회장은 “요즘 학생들은 선생님이 여러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할 때 집중을 못하는 경향이 있어 1대 1 매칭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자 했다”면서 “인성교육의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는 퇴직 교원들과 학생을 1대 1로 매칭함에 따라 학생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인성선생님을 만나 1대 1로 무료 인성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탐방에 함께 한 당진시교육삼락회(회장 김형곤)의 김문상 사무국장은 “평생을 학생들 교육을 위해 힘써왔는데, 이제 퇴직하여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이렇게 학생들을 다시 만나니 마치 친손주들을 만나는 것만큼이나 가슴이 설레고 뿌듯했다”면서 “행사를 준비해준 충남교육삼락회 정종순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
충남교육삼락회 조영종 상임부회장은 “탐방 장소를 비롯한 모든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학교 측에서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추진하고지 노력했다”면서 “그동안 수도 없이 다녀가셨을 장소임에도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동행해주신 회원님들과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는 고마움을 표했다.

탐방에 참여한 안채빈(10세) 학생은 “독립기념관에 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전시관에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독립을 위해 애쓰신 많은 분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교육삼락회는 퇴직 교원 평생교육단체로서 청소년 선도·학부모 교육·학교 교육지원 등 평생교육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국가 발전과 사회 공익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단체인데, 퇴직교원평생교육활동지원법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사단법인 한국교육삼락회와 시·도 단위에 충남교육삼락회 등 17개 조직과 당진시교육삼락회와 같은 시·군별 조직을 갖추고 현재 충남 도내에는 1,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에 실시된 향토역사·문화탐방은 충남교육삼락회가 충남교육청의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