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0명 회원 40명, 1 대 1 매칭으로 인성교육...1차 당진 유곡초∙3차 홍성 금당초 학생 참여
정종순 충남교육삼락회장 "예산 부족으로 희망하는 모든 학교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
최강엽 서산시교육삼락회장 "역사를 되새기고 교사였던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는 시간"
조영종 충남교육삼락회 상임부회장 "삼락회가 학교교육 빈틈을 메우는 역할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강조

충남교육삼락회(회장 정종순)는 21일 서산 운신초등학교(교장 남현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향토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게 함으로써 내 고장 사랑정신 고취 및 대한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하려고 기획된 이번 탐방은 1회에 학생 40명과 삼락회 회원 40명이 1대 1 매칭으로 함께 하는데, 이날 탐방은 모두 세 차례의 계획 중 두 번째로 이루어진 탐방이다.
향토역사·문화탐방을 준비한 충남교육삼락회의 정종순 회장은 “지난달에 당진 유곡초등학교 학생들의 탐방활동이 있었는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탐방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예산 관계로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운신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탐방을 함께한 서산시교육삼락회의 최강엽 회장은 “오랜만에 독립기념관의 전시관들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고 전제한 뒤 “우리나라가 외제의 침략과 식민 통치를 받았던 암울했던 역사를 되새기며, 교사로서 우리의 부족함은 없었는지 반성하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운신초등학교 6학년 반장인 조한솔 학생은 “평소 역사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는 소감을 전한 후 “이번 탐방을 마련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번 탐방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교육삼락회의 조영종 상임부회장은 “탐방 활동에 밝은 표정으로 참여해 준 운신초 학생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함께 수고해 주신 서산시교육삼락회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한 후 “충남교육삼락회가 학교교육활동에서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보충하는 역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교육삼락회는 퇴직 교원 평생교육단체로서 청소년 선도·학부모 교육·학교 교육지원 등 평생교육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국가 발전과 사회 공익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단체로 퇴직교원평생교육활동지원법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사단법인 한국교육삼락회와 시·도 단위에 충남교육삼락회 등 17개 조직과 당진시교육삼락회와 같은 시군별 조직을 갖추고 현재 충남 도내에는 1,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에 실시된 향토역사·문화탐방은 충남교육삼락회가 충남교육청의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사로 다음 달에는 홍성 금당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향토역사·문화탐방이 계획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