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3·1절 메시지 전해

박정현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DB
박정현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DB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다”며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침을 지적했다.

박정현 예비후보는 29일 “일제 식민지배에 항거하고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 분들께 숙연한 마음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난 1919년 3월 1일은 세대, 지역, 신분의 차이를 초월해 온 나라가 하나가 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대덕구에서도 지난 1919년 4월 1일 오후 8시 회덕역에 인근 지역주민들이 모여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는 고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1운동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씨앗이 됐고, 우리 민족이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함께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우리는 역사를 지켜오신 선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뜻을 바탕으로 앞으로 미래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런데도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전범 기업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따르지 않고, 한국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지원재단)이 강제동원피해자에게 배상금을 대신 내주되 피고인 일본기업에는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제3자 변제안'을 밀어부쳤다”며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다. 재판부도 알고 모든 국민이 다 아는 걸 윤석열 정부만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 검찰 독재, 민생실종으로 인한 삶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3.1운동의 하나 된 마음이 필요한 시기”라며 “우리의 소중한 정신문화인 3.1운동의 정신을 마음속 깊이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무도하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검찰 정권의 위협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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