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이틀 앞둔 30일 기자회견 통해 결연한 의지로 ‘220만 충남도민께 양승조가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 발표
“정치 공작은 결코 용납 못해...이번 선거는 일 잘하는 도지사 뽑는 선거” 역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오전 11시 3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20만 충남도민께 양승조가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양승조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오전 11시 3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20만 충남도민께 양승조가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양승조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충남의 자존심, 충남의 아들 양승조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양승조 후보는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오전 11시 3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20만 충남도민께 양승조가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양승조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제가 도민 여러분 앞에 선 이유는 충남의 아들 양승조를 지켜달라는 마지막 호소를 드리기 위해서다”라며 호소문을 읽어 내려갔다.

양승조 후보는 “충남의 자존심 양승조가 일등 충남을 만들고 충남의 자부심이 되겠다”며 “천안이 키우고, 충남이 키운 충남의 큰아들, 저 양승조를 한 번 더 선택해주고, 더 크게 써 달라”고 호소했다.

먼저 양승조 후보는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것에 대해 “제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시간”며 아쉬움을 드러낸 후 “저의 빈자리를 채운 동지들 덕분에 용기를 얻고, 특히 배우자가 서산유세에서 흘린 눈물은 사즉생의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잡게 했다”며 배우자와 동지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격리가 끝나자마자 48시간 동안 충남 15개 시군을 전부 방문했고, 남은 이틀 동안 도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양승조 후보는 박완주 의원 제명과 관련하여 “다시 한 번 충남도민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피해자 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도민들게 머리를 숙였다.

양승조 후보는 또 “저에 대한 저열한 정치공작을 벌이는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 후 “양승조는 천안시민, 충남도민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왔고 정치를 시작하고 지난 20년간 단 한 점의 부끄럼도 없이 살았다”며 “저 양승조가 정치공작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주십시오”라고 결연한 심경을 담아 호소했다.

아울러 양승조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대선 연장전의 프레임으로 보는 시각을 경계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4년간의 양승조 도정을 평가하는 선거다”라고 강조한 후 “지난 4년간 양승조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저 양승조가 충남에서 살아남아야 민주당도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양승조 후보는 “4선 국회의원까지 하고, 지방정부를 모범적으로 이끈 저 양승조가 재선 도지사가 돼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민주당이 충남도민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노력을 다하겠다”며 ‘천안이 키우고 충남이 키운 충남 적자’임을 강조한 후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을 22일간의 삭발과 단식투쟁으로 막았고 우한교민 수용 시에는 계란세례를 맞으며 도민을 설득해 K-방역의 서막을 알렸다”며 “지난 20년간 충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충남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양승조 후보는 “충남의 큰 아들 양승조가 충남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일등충남을 만들고 충남의 자부심이 되겠다”며 “충남의 큰 아들, 충남의 자부심에 투표해주십시오”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양승조 후보가 발표한 호소문 전문이다.

<220만 충남도민께 양승조가 호소합니다.>

충남의 자존심 양승조를 지켜주십시오. 양승조가 충남의 자부심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천안시민 여러분!

1등 충남, 1등 도지사 기호 1번 양승조 후보입니다.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제가 도민 여러분 앞에 선 이유는 충남의 아들 저 양승조를 지켜달라는 마지막 호소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있었습니다.

20년간 정치를 하면서, 이번이 여섯 번째 공직선거인데 이번만큼 어려운 적은 없었습니다.

첫 번째 변수는 제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입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했지만, 도민을 직접 만나는 것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빈자리를 채워준 동지들 덕분에 더 힘을 냈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제 배우자가 서산 유세에서 흘린 눈물은 사즉생의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잡게 했습니다.

격리가 끝나자마자 48시간 동안 충남 15개 시군을 전부 방문했습니다. 남은 이틀 동안 도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리겠습니다.

두 번째 변수는, 박완주 의원의 민주당 제명과 저열한 정치공작입니다.

박완주 의원 제명과 관련해서는 다시 한 번 충남도민들과 국민들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자 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에 대한 저열한 정치공작을 벌이는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저 양승조, 천안시민, 충남도민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았습니다. 정치를 시작하고 지난 20년간 단 한 점의 부끄럼도 없이 살았습니다.

저 양승조가 정치공작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주십시오.

세 번째 변수는, 지난 대선결과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입니다.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실망하신 것에 충남에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전도, 대선 2차전도 아닙니다. 이번 도지사 선거는 지난 4년 양승조 도정을 평가하는 선거입니다.

지난 4년간 저 양승조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저 양승조가 충남에서 살아남아야 민주당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4선 국회의원까지 하고, 지방정부를 모범적으로 이끈 저 양승조가 재선 도지사가 돼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민주당이 충남도민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저 양승조, 천안이 키우고, 충남이 키운 충남의 큰 아들입니다.

지난 20년간 충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충남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을 22일간의 삭발과 단식투쟁으로 막았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야당 의원으로서 할 말은 당당하게 했습니다.

우한교민 수용 시에는 계란세례를 맞으며 도민을 설득해 K-방역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충남의 큰 아들, 충남의 자존심 저 양승조를 지켜주십시오.

도민여러분의 투표만이 저 양승조를 지킬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저 양승조를 한 번 더 선택해 주십시오. 저 양승조를 더 크게 써주십시오.

충남의 큰 아들 양승조가 충남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겠습니다.

충남의 자존심 양승조가 충남의 자부심이 되겠습니다.

충남의 큰 아들에게 투표해주십시오.

충남의 자존심에 투표해주십시오.

충남의 자부심에 투표해주십시오.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일등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충남의 자부심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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