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MBC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 네거티브 공격에 일침
“8년간 서구를 이끌었던 경험자인 만큼 지금까지의 서구, 앞으로의 서구에 대해 논해 달라“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25일 대전MBC 토론회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에게 “네거티브를 멈추고 유권자를 위한 정책선거에 집중하라”고 호소했다(사진 왼쪽부터 장종태 후보, 서철모 후보). / 서철모 후보 제공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25일 대전MBC 토론회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에게 “네거티브를 멈추고 유권자를 위한 정책선거에 집중하라”고 호소했다(사진 왼쪽부터 장종태 후보, 서철모 후보). / 서철모 후보 제공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25일 대전MBC 토론회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에게 “네거티브를 멈추고 유권자를 위한 정책선거에 집중하라”고 호소했다.

서철모 후보는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장종태 후보의 거듭된 부동산 관련 질문에 네거티브 선거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차례의 주도권 토론시간이 각각 5분과 6분씩 배정된 이날 토론회에서 장종태 후보는 첫 번째 주도권 토론시간에 “서울에 집이 있고, 대전에 전셋집이 있는 부분은 서민들에게 박탈감을 주는 것”이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서철모 후보는 이에 대해 “행정고시로 아내가 서울에서 일했고, 아들 둘이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공직자로서 한 채의 집을 보유해야 하므로 대전에 집이 없었던 것뿐”이라며 “서구청장을 두 번이나 한 후보가 정책선거는 하지 않고 네거티브를 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대응했다.

장종태 후보는 정책과 공약에 대해 질의해 달라는 사회자의 거듭된 제지에도 두 번째 주도권 토론시간까지 부동산 관련 질의를 이어갔으며, 서철모 후보는 서구 제2청사 건립의 민원현황 분석 및 타당성 조사 여부, 서구 쓰레기 중간집하장 부족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서철모 후보는 “장종태 후보는 시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지난 4일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역설한 후 “서구 공약을 고민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며 “구태의 네거티브는 접고 유권자를 위한 올바른 정책 공약을 논의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사전 녹화한 대전MBC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선거 토론회는 오후 6시부터 대전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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